“유통기한 1년이나 남았는데”…제품 뜯어보니 곰팡이로 뒤덮혀 있어
(시사캐스트, SISACAST= 권지나 기자) 최근 (주)코주부B&F의 코주부 육포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코주부 곰팡이와 관련된 사진이 게재됐다.
이날 게재된 글에 따르면 추석 전에 식구들에게 나눠주려고 홈플러스에서 구매한 코주부 육포를 먹던 중 하얀 색 가루를 발견해 제품을 뜯어보니 곰팡이로 도배가 돼 있었다.
코주부를 구매한 A씨는 “유통기한이 아직 1년이나 남아있었다”며 “심지어 냉장보관까지 했는데 배신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또 “1+1이라고 광고해서 샀는데 뭔가 이유가 있었나 싶기도 한다”며 해당제품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A씨는 “식구들에게 나눠주려고 산건데 정말 구역질이 난다”며 “코주부 육포에 대해 배신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주)코주부B&F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육포가 건조식품이라 곰팡이가 안 필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은데 서식환경이 갖춰지면 곰팡이가 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제품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미세한 구멍이 생겨 공기가 유입될 시 곰팡이가 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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