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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스와로브스키, ‘고객 갑질’ 논란…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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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스와로브스키, ‘고객 갑질’ 논란…뭐길래?
  • 민소진 기자
  • 승인 2015.10.19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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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점원이 고객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는 장면 담긴 동영상 유출 '논란‘

(시사캐스트, SISACAST= 민소진 기자)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스와로브스키 매장에서 점원이 고객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고객 갑질'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스와로브스키가 법적 조치를 검토키로 했다.

스와로브스키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자가 원할 경우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해 현재 법무법인과 모든 사실관계에 관한 법적 내용을 검토 중”이라며 “해당 고객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경우에는 회사 차원에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당시 무릎을 꿇고 고객의 훈계를 들은 해당 점원들의 입장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스와로브스키의 보도자료의 내용으로 비춰볼 때 일단 스와로브스키는 고객이 먼저 법적 대응을 하지 않는 한,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6일 오후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의 스와로브스키 매장에서 한 여성고객은 무상수리 요구 등에 대한 고객 응대에 불만을 품고 여성점원 두명의 무릎을 꿇리고 훈계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무릎을 꿇은 해당 점원들은 심신 안정을 위해 17일부터 일주일 정도 특별 휴가를 낸 상태다. 이에 업체 측은 “당사자들이 많은 심리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며 심리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장면은 다른 고객에 의해 동영상으로 찍혀 유튜브 등 온라인에 유포돼 고객 갑질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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