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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빼빼로, '사랑나눔' 브랜드로 정착…사회공헌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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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빼빼로, '사랑나눔' 브랜드로 정착…사회공헌활동 전개
  • 권지나기자
  • 승인 2015.11.30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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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수익금, 스위트홈 건립…사랑나눔 아이콘으로 대변신

(시사캐스트, SISACAST= 권지나 기자) 롯데제과의 빼빼로가 올해 4월로 32살의 생일을 맞이했다. 1983년4월 첫 선을 보인 이래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빼빼로는 지난 32년간 판매한 누적 금액만 약 1조1400억 원에 이른다.

이는 갑으로 환산하면 약 40억 갑에 달하며, 우리나라 5000만 국민이 1인당 80갑씩 먹을 수 있는 많은 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출시 이후 처음으로 1050억원(POS데이터 기준)을 돌파했다.

빼빼로는 출시 첫해, 40억 원의 매출로 시작했지만 32년이 지난 2014년에는 26배 이상 늘어나 1050억 원(POS데이터 기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업계는 빼빼로가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오르고, 국민과자로 자리를 굳힐 수 있던 것은 빼빼로만의 독특한 형태와 네이밍, 지속적인 품질개선 그리고 재미성 등에서 많은 차별화를 이루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빼빼로 게임’(두 사람이 마주 물고 빼빼로를 먹는 게임)은 빼빼로의 재미성을 활용한 것으로 현재에도 각종 모임에서 애용되고 있다.

아울러 '빼빼로데이'는 빼빼로가 국민적 사랑을 받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빼빼로데이는 90년대 중반 경남의 여중생들이 11월 11일에 ‘빼빼로처럼 날씬하지자’는 의미로 주고받던 것이 기원이라고 알려져 있다.

빼빼로는 해외시장에서도 빼빼로는 인기상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빼빼로데이 또한 한류 문화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빼빼로는 현재 전세계 40여게국에 수출하는 효자상품이다. 2012년 영국의 테스코는 자사의 정식브랜드로 빼빼로를 등록했으며, 2011년에는 미국의 초등학교 참고서에 빼빼로데이가 소개됐다. 2012년엔 MIT공과대학교 학생들이 빼빼로데이 행사를 캠퍼스에서 펼칠 정도로 효자상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소비자 '니즈' 맞춰 '스키니 빼빼로' 등 다양한 제품 선봬…'인기'

롯데제과의 빼빼로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오리지널 제품 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리지널 제품으로 ‘초코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 ‘땅콩 빼빼로’, ‘화이트쿠키 빼빼로’ 등이 있으며, 두툼하게 코팅된 ‘더블딥 딸기 화이트 빼빼로’, ‘더블딥 초코 화이트 빼빼로’와 함께 굵기를 가늘게 만든 ‘스키니 빼빼로’도 있다.

올해들어서는 ‘초코쿠키 빼빼로’, ‘다크 빼빼로’ 등을 선보여 빼빼로의 종류만도 총 11종에 달한다. 또한 매년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선물용으로 다양한 형태의 기획제품이 등장,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있다.

빼빼로, 사랑나눔의 아이콘으로 대변신

롯데제과는 빼빼로가 국민과자로 자리를 굳히게 되자 지난 2012년부터 빼빼로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빼빼로가 고객의 사랑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수익금의 일부를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롯데제과 스위트홈’ 설립을 꼽을 수 있다. 형편이 어려운 지역에 설립되는 지역아동센트인 스위트홈은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희망의 꽃을 피울 수 있게 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3년 전북 완주에 1호점을 설립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경북 예천에 2호점을 설립하는 등 매년 1호점씩 설립하기로 한 약속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제과는 빼빼로와 가나초콜릿 등 제품지원을 통한 사랑나눔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 롯데제과는 매년 ‘아름다운가게’, ‘한국장애인복지시설’, 사회복지공동기금회인 ‘사랑의 열매’, ‘월드비전’ 등 사회공익단체를 통해 빼빼로를 기부하고 있다. 또 명절과 연말연시에는 소외 이웃과 사랑을 나눈다는 의미로 ‘지구촌사랑나눔’, ‘한국구세군’ 등에 빼빼로를 전달하고, 서울지방우정청과 함께 유니세프 크리스마스 엽서 판매 사업을 후원키도 했다.

이 같은 사랑나눔 활동은 이웃나라 어린이들에게까지 이어져 2013년의 경우에는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도 전달됐다. 이는 빼빼로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고, 축제 기념일로 정착해 가고 있는 빼빼로데이 역시 미국, 일본 등 세계 곳곳에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나눈다는 의미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롯데제과는 빼빼로 외에 껌, 초콜릿, 스낵 등 제품지원을 통한 사랑나눔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 최근 3년간 기부한 규모가 약 400만갑, 금액으로 약 50억 원에 이른다.

롯데제과는 지난 10월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맛있는 나눔 푸드뱅크 페스티벌’ 행사에 제품을 지원했다. 해당제품과 지원규모는 레이즈, 샤롯데초콜릿 등 과자류 약 1,200만원 상당에 달했다.

또 롯데제과는 이 행사를 비롯해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이 주최하는 ‘연평도 유소년 축구대회’에 제품 약1550박스를 지원했으며, 기아대책본부에서 주관하는 ‘2015 한톨나눔축제’,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LOTTE가 함께 하는 ‘슈퍼블루마라톤’ 행사에도 제품 1,000박스를 지원했다.

한편 함께 롯데제과는 빼빼로, 초콜릿 등 제품지원을 통한 사랑나눔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자일리톨껌 판매수익금으로 이루어지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으며,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닥터 자일리톨버스가 간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과전문의료단을 구성해 매달 치과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소외지역을 방문,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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