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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상속자산 무려 5000억, 혹시 나도 유산상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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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상속자산 무려 5000억, 혹시 나도 유산상속자!?...
  • 김세영 기자
  • 승인 2011.09.14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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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의 금융자산이 상속인에게 지급되지 않은 채 금융계좌에 남아 있는 상속자산이 5,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이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신고된 사망자 270만 명의 은행과 증권계좌를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기준 사망자 16만4,000명의 금융자산 4,983억 원(은행 19만805계좌 3,133억 원, 증권사 4만5,038계좌 1,850억 원)이 인출되지 않고 계좌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금융사가 거래자의 사망사실 정보를 알 수 없고 능동적으로 상속인에게 관련 정보제공이 불가능해 상속 금융자산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에서는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지난해의 경우 사망자 25만5403명 중 17.6%만 조회서비스를 이용해 저조한 실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속인의 인출이 없을 경우 사망자 금융자산은 5년 후 휴면계좌로 남는다”며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적극 활용, 사망자 명의의 모든 채권과 채무잔액을 조회해 상속인에게 통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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