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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으로 정성가득 설 선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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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으로 정성가득 설 선물 하세요
  • 이상택 기자
  • 승인 2008.02.16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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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겨냥…젊은이들에게도 인기
제대로 알고 선택해야

올 설에도 다양한 건강 기능식품들이 출시됐다. 대형마트나 전문매장, 홈쇼핑, 인터넷, 약국 등을 통해 각종 건강기능식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 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조5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매년 10~15%가량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현재 300여개가 넘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소에서 37개 품목으로 식약청에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한 제품 종류는 무려 6000여종에 달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통계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5명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건강기능식품은 이미 건강의 유지 및 증진을 위한 생활필수품 중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왕 할 선물이라면 몸에 좋은 건강 기능식품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

◇웰빙 겨냥…건강기능식품이 대세

과거에는 건강기능식품이 어른들을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됐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도 인기를 얻고 있다. 허브를 배합해 만든 차, 모발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들이 대표적이다.

중장년층과 어린이들이 먹기 편한 홍삼 관련 식품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는 식약청에서 허가를 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건강기능식품을 가장한 유사제품인지 구별하기 위해 제품 앞면에 ‘건강기능식품’이란 마크 또는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수입품은 한글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시가 돼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갱년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어머니들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인 ‘로젠빈 감마리놀렌산’을 내놓았다.
 
달맞이꽃 종자유에서 추출한 감마리놀렌산과 대두추출물인 이소플라본을 함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 기능을 수행하며 유방암 및 자궁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1개(600㎎.360개들이)에 25만원이다.

한국허벌라이프는 노벨상 수상자인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와 공동으로 개발해 유해산소로부터 인체를 보호해주는 항산화 보조식품 ‘루이스 이그나로 나이트웍스 비타민 C,E 엽산 세트(16만9000원)와 스트레스,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리프트오프 한달세트’(7만5300원)를 각각 내놨다.

허브를 배합시킨 차인 ‘티 세트’(8만3900원)와 건강한 모발관리에 도움을 주는 ‘허벌 알로에 헤어케어 세트’(2만원대) 등도 있다.

동원F&B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동원지엔씨(GNC)는 남성용 종합영양제 ‘메가맨’과 여성용 영양제 ‘우먼스 울트라 메가’가 1병(90정)씩 들어있는 종합비타민(13만원) 세트를 판매 중이다.

메가맨은 13종의 비타민을 함유, 기초 체력을 보강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우먼스 울트라 메가’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외에 로열젤리, 화분, 아세로라 추출물, 무취 마늘 등이 들어 있어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준다.

유니베라는 혈액순환 장애의 개선을 돕는 ‘알로맥 프로’를 설 선물로 내놓았다. 기존 혈액 순환 관련 제품이 한가지 기능만으로 예방과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면 ‘알로맥 프로’는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과 혈관 보호 및 기능 개선 등 혈액 순환을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해 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개당(540개들이) 27만원이다.

홍삼 선물 세트도 풍성하다.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선물세트는 3만원대에서 4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지삼(地蔘)과 봉밀절편홍삼으로 구성된 ‘정관장 VIP 프리미엄’이 41만6000원이다.

◇제대로 알고 고르려면

이제 영양불균형의 해소 또는 생활 습관병의 예방 등 건강관리의 방법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면 제품의 기능정보를 충분히 이해한 후 내 몸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구입 전에는 식약청에서 허가를 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건강기능식품을 가장한 유사제품인지 확인하기 위해 제품의 앞면에 ‘건강기능식품’이란 마크 또는 표시가 분명하게 돼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왜냐하면 식약청에서 인정된 제품에만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수입품의 경우라면 한글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시가 돼있는지 봐야한다. 식약청의 검사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수입된 제품은 한글로 표시하도록 돼 있다.

이어 제품뒷면의 영양·기능정보와 섭취량, 섭취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 등을 꼼꼼하게 살펴본 후 최종 구입하는 것이 좋다. 제품에 표시된 섭취량과 섭취방법만 잘 지킨다면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하지만 섭취 후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발생하면 건강기능식품 부작용신고센터로 전화 및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신고 할 수 있다. 보관방법과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또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제품에 기능정보를 표시할 때 뿐 아니라 TV, 라디오, 신문, 인터넷, 인쇄물 등에 광고할 때에도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로부터 표시, 광고 사전심의를 받도록 돼 있다.

따라서 광고에 표시, 광고 사전심의필 마크가 있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가령 기능성을 지나치게 장담하거나 질병을 치료나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가장 좋은’ ‘특효의’ ‘100% 기능향상’ 등과 같이 과대 표시, 광고 제품은 선택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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