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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 한잔에 '설탕 25스푼' 함유…"콜라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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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 한잔에 '설탕 25스푼' 함유…"콜라 3배"
  • 민소진 기자
  • 승인 2016.02.19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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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최대 설탕 섭취량 3배 '훌쩍'…"매일 마시는 것 자제" 권고

(시사캐스트, SISACAST= 민소진 기자) 과도한 설탕 섭취량에 대해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 음료 한잔에 포함된 설탕 함유량이 성인기준 하루 최대 설탕 섭취량을 3배 이상 뛰어넘는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CNN과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의 시민단체 '설탕에 대한 행동'(Action on Sugar)이 영국의 대형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 등에서 파는 131가지 음료를 분석한 결과 98%가 '과도한 수준'의 설탕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스타벅스의 '오렌지와 시나몬이 든 따뜻한 포도차'(Hot Mulled Fruit = Grape with Chai, Orange and Cinamon) 벤티 사이즈는 티스푼 25개에 해당하는 98g의 설탕을 함유해 설탕 함유량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전체 조사대상의 3분의 1이 넘는 35%는 코카콜라 한 캔에 해당하는 티스푼 9개 이상의 설탕이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5위까지의 설탕 함유량 조사결과, 1위를 차지한 스타벅스의 '오렌지와 시나몬이 든 따뜻한 포도차에 이어 스타벅스의 '거품을 낸 크림이 있는 화이트 초콜릿 모카' 벤티 사이즈가 73.8g(티스푼 18개), 스타벅스 '시그니처 핫 초콜릿' 벤티 사이즈가 60.0g(티스푼 15개), KFC의 '모카'가 58.8g(티스푼 15개)가 나란히 순위에 올랐다.

실제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딸기 크림 프라푸치노' 톨사이즈가 티스푼 13개 분량인 53g의 설탕을 함유하고 '그린티 크림 프라푸치노' 톨사이즈가 티스푼 12개 분량인 48g의 설탕을 각각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보다 큰 사이즈의 음료 성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설탕 함유량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가 11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에게 하루 최대 설탕 섭취량으로 권고한 30g(티스푼 7개)을 3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코서 하셈 연구원은 "이런 음료는 가끔 마시는 특별한 것이 돼야지 '매일 마시는 음료'가 돼서는 안 된다"며 "여기에는 믿을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설탕과 칼로리가 들어있는 데다 종종 설탕이나 스낵과 함께 먹기 마련이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스타벅스 측은 “2020년까지 설탕을 25% 줄이겠다”며 "우리는 설탕이 적은 메뉴, 설탕이 없는 시럽, 설탕이 없는 천연감미료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장과 온라인에 모든 영양정보를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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