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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비례대표후보자 명단 공개…김종인 대표는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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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비례대표후보자 명단 공개…김종인 대표는 2번!
  • 최희정 기자
  • 승인 2016.03.23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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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몫 전략지명 1,2,4,10번으로 배치돼

(시사캐스트, SISACAST= 최희정 기자) 22일 새누리당 비례대표후보자를 발표한 가운데 23일 제1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비례대표후보자를 발표했다. 또한, 사퇴 논란에 있었던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이 당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비례대표 후보자를 발표했다. 앞서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순번은 당초대로 2번으로 확정됐다. 김 대표는 "당을 이끄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떠날 때 (비례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종인 대표 몫의 전략지명자는 4명으로 1번 박경미(51·여·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 김종인(76·더민주 비상대책위 대표), 4번 최운열(66·서강대 교수), 10번 김성수(60·더민주 대변인) 등 당선안정권에 배치됐다.

노동대표는 12번 이용득(63·더민주 전 최고위원)과 21번 이수진(47·여·전국 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배치했고, 청년대표는 16번 정은혜(33·여·민주통합당 상근부대변인), 24번 장경태(33·더민주 서울시당 대변인)로 알려졌다.

이어 취약지역 대표는 14번 심기준(55·더민주 강원도당 위원장)이며 당직자는 3번 송옥주(51·여·더민주 홍보국장), 34번 김재수(50·여·더민주 공보실장)에 각각 배치됐다. 이번 비례대표후보자는 여성 비율이 60%에 조금 못 미쳤다.

한편, 더민주는 김 대표가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임을 고려하여 경제민주화를 간판으로 총선승리를 이끌고자 김 대표를 2번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비례대표후보자 1번 박경미 교수는 '논문표절'의혹을 받은 바 있으나 해당 사안이 정리돼 별문제 없이 교수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그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김종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국민께 당 중앙위 과정에서 여러 가지 소란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종인 대표는 논란이 됐던 자신의 비례대표 2번에 대해서 "제가 이 당을 끌고가기 위해 필요하므로 선택한 것인데, 당을 떠남과 동시에 비례대표 의원직을 던진다는 각오"라며 "그에 대해서는 더 할 말이 없다"고 담담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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