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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옥시제품 수거함' 설치…"본사로 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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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옥시제품 수거함' 설치…"본사로 보낼 것"
  • 민소진 기자
  • 승인 2016.05.11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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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민소진 기자) 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 '옥시 불매 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환경단체가 옥시 제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옥시 제품들을 모아 오는 16일 본사에 보내기로 했다.

11일 환경운동연합은 서울 종로구 환경센터 앞에 옥시제품 수거함을 만들어 시민들이 버린 옥시레킷벤키저 제품들을 여의도 본사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인체에 유해한 것을 만든 쪽에 돌려주겠다는 취지"라며 "제품을 수거해 여의도 옥시 본사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옥시불매 수거함은 서울 종로구 누하동 환경센터 외벽에 대형현수막과 함께 설치됐다.

아울러 전국의 시민단체들은 옥시제품 불매와 서명 운동 등에 나서고 있으며, 대형마트와 온라인 판매점들 또한 옥시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옥시레킷벤키저 한국법인장 아타 샤프달 대표는 이달 2일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 사과 입장을 밝혔으며 검찰이 현재까지 파악한 전체 피해자수는 사망자 94명 등 총 221명, 이중 옥시 제품을 사용한 피해자는 사망자 70명 등 177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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