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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 9중 추돌사고, 모닝 탑승자 전원 사망…3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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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 9중 추돌사고, 모닝 탑승자 전원 사망…35명 부상
  • 민소진 기자
  • 승인 2016.05.17 09: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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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가던 학생들 상당수 부상…관광버스 7대중 5대 연쇄 추돌

(시사캐스트, SISACAST= 민소진 기자) 지난 16일 오전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에서 발생한 차량 9중 추돌사고로 인해 4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을 당했다.

17일 창원소방본부와 경찰은 전날 오전 9시45분께 남해고속도로 경남 함안군 칠원읍 무기리 순천방면 창원1터널에서 관광버스 5대와 모닝 차량, 소렌토·테라칸 SUV차량, 5t 화물차 1대 등 차량 9대가 추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모닝 운전자 정모(59)씨와 탑승자 이모(60)씨 3명 등 4명이 사망하고,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양산 모 중학교 1학년 학생 35명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9중 추돌사고 중 6번째 차량인 모닝은 전세버스 사이에 끼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으며, 결국 탑승자 정모 씨(59) 등 남녀 4명이 모두 사망했다.

모닝 차량의 탑승자 4명은 부산에 거주하며 창녕 남지읍에 있는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출근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들은 양산의 중학교 1학년생들로 고성청소년수련원에 수학여행을 가던 중이었으며, 이날 수학여행에 이용된 차량은 47인승 관광버스 7대로 그 중 5대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렌토 차량이 선행 정체로 정차를 하자 뒤따르던 관광버스 차량이 추돌하면서 연쇄추돌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차량 블랙박스를 회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부상자들은 창원 매트로병원과 파티마병원, 한마음병원, 창원병원, 진주경상대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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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 2019-09-22 20:24:17
역시 우리 정여사 기대를 접어리지않내 정여사 처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