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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방공기업, 한국노총 공공연맹 대구지역본부 결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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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방공기업, 한국노총 공공연맹 대구지역본부 결의대회 개최
  • 박민영 기자
  • 승인 2016.06.01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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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연봉제 및 퇴출제' 저지…성과연봉제 확대도입 중단 결의문 채택

(시사캐스트, SISACAST= 박민영 기자) 대구도시철도노동조합(위원장 윤종박)이 지난달 31일 오후 1시 문양차량기지 후생동 강당에서 한국노총 공공연맹 대구지역본부 주최로 ‘대구지역 지방공기업 해고연봉제 및 퇴출제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모든 공공기관에 성과연봉제 도입확대를 위해 헌법에 보장된 노동기본권을 철저히 무시한 채 노동조합의 동의 없이 불법적인 이사회 강행을 부추기며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있으며, 정부가 지시한 대로 임금체계를 바꾸지 않으면 인건비 및 경영평가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압박으로 지방공기업까지 성과연봉제 도입확대를 몰아붙이고 있다.

또 결의대회에서는 한국노총 공공연맹 대구지역본부 6개 단사 노동조합 대표자들이 전원 참석해 강압적인 성과연봉제 및 강제퇴출제 도입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성과연봉제 관련 단체교섭권을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공공연맹에 위임토록 전원 결의했다.

양대 노총 공공부문에서는 정부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세종시 정부청사와 국회 앞에서 22일째 천막 농성을 진행 중이며, 지방공기업부문에서도 양대 노총과 전국지방공기업연맹이 공동으로 투쟁기구를 마련해 오는 16일 공동투쟁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노총 공공연맹 대구지역본부는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10만 공공·금융노동자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대규모 상경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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