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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후원의 밤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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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후원의 밤에 초대합니다!
  • 이정인 기자
  • 승인 2016.06.15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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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Our Story, Save Our Space!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정인 기자)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후원의 밤 행사가 오는 17일 광화문에서 열린다.

인디스페이스의 안정적인 공간 마련을 위한 후원캠페인의 하나로, 17일 오후 7시 광화문 링크호프에서 열릴 후원의 밤 행사는 영화인과 관객 구분 없이 모두 자유롭게 참석 가능하다. ‘낮은 목소리’와 ‘화차’ 등을 연출한 변영주 감독이 진행을 맡는다. 블루스 뮤지션 겸 영화배우 ‘씨 없는 수박 김대중’이 깜짝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후원 입장료는 2만원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11월8일 명동 중앙시네마에서 첫 발을 디뎠다. 독립영화의 배급과 상영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관객과 영화인 모두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됐으나, 2년 뒤인 2009년 12월31일 영화진흥위원회와의 갈등으로 잠정 휴관했다가 2012년 5월29일 광화문 미로스페이스에 재개관했다.

지난해 5월 종로 서울극장으로 이전한 인디스페이스는 재정난 타개를 위해 4월부터 후원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세 차례의 후원상영, <동주> <글로리데이> <초인>의 뒤를 이어 6월24일엔 <한여름의 판타지아> 후원상영회도 계획 중이다.

‘Save Our Story, Save Our Space’라는 슬로건으로 후원캠페인을 진행 중인 인디스페이스는 지난 달 16일 크라우드펀딩을 오픈했다. 독립영화와 표현의 자유, 관객의 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극장 운영비 등을 후원 받는 프로젝트다. 후원자들에게는 나눔자리후원회원 등록,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 이름 새겨주기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인디스페이스 크라우드펀딩은 후원금 2000만원을 목표로 6월 말까지 진행된다.

인디스페이스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 중단과 대기업의 영화사업 독과점으로 현재 운영 위기에 빠져있다. 후원캠페인 관련 자세한 정보는 인디스페이스 공식 페이지(www.indiespac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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