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 대책 고민 중
(시사캐스트, SISACAST= 박민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추진을 불허한 것에 대해 SK텔레콤측은 충격적인 분위기 속에서 5일 긴급 임원회의를 열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대규모 콘텐츠와 네트워크 투자로 유료방송 도약에 일조하려던 계획이 좌절돼 깊은 유감"이라며 "공정위 심사보고서를 면밀히 검토 중이며 여러가지 후속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4일 공정위로부터 ▲CJ헬로비전 주식취득 행위를 해서는 안되며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의 합병행위를 해서도 안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공정위는 "합병법인이 출범할 경우 권역별 방송시장에서 (SK텔레콤의) 시장지배적 지위가 강화될 우려가 있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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