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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성형외과 상대‘신종 환불 브로커’극성, 체계적인 대처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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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성형외과 상대‘신종 환불 브로커’극성, 체계적인 대처 필요해
  • 민소진 기자
  • 승인 2016.10.04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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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민소진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의료 관광을 목적으로 방한하는 중국인의 숫자는 매년 크게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에 한국 성형수술 열풍이 불면서 의료분쟁을 일으키는 블랙컨슈머와 신종 환불 브로커라는 부작용이 뒤따르면서 한국의 대형 성형외과는 남모를 고통을 호소 하고 있다.

한국의 성형 의료 기술이 세계 곳곳에서 인정을 받으면서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지만 최근 중국에서는 ‘한국 대형 성형외과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뒤 시위를 하면 거액의 환불금을 돌려준다’는 말도 안 되는 소문이 돌면서, 실제 한국의 대형성형외과 앞에서 공갈협박이 목적인 피켓시위를 진행하는 블랙컨슈머가 늘고 있다.

블랙컨슈머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신종 환불 브로커라는 집단까지 탄생했다.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중국인 환자를 꼬드겨 피켓시위를 진행하게 한 뒤 뒤에서 고액의 환불금을 가로채는 신종 환불 브로커는 SNS와 위쳇 등에서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았던 사람들을 모집해, 막무가내로 시위를 진행한 후 성형외과를 상대로 공갈 협박을 한 후 거액의 환불금을 받아낸다.

전문의 소견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고, 이미지 개선에도 뛰어난 효과를 봤음에도 거액의 환불금을 목표로 공갈협박식의 시위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처럼 대형 성형외과의 블랙컨슈머와 신종 환불 브로커는 큰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음에도 뚜렷한 해결방안이 없다는 게 현실이다.

점차 늘어나고 있는 대형 성형외과의 블랙컨슈머에 대해 성형외과 의사회 차상면 회장은 블랙컨슈머에 대해 중국성형미용협회와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고 뜻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대형 성형외과 이미지를 악용한 블랙컨슈머와 신종 환불 브로커 문제가 해결어야, 한국과 중국 양국의 건전한 의료관광이 정착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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