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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사퇴 하나?…청와대는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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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사퇴 하나?…청와대는 부인
  • 윤관 기자
  • 승인 2016.10.17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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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이 거의 마무리된 상황인데 계속 안고 가기는 어려울 듯”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교체될 것 같다는 언론보도가 17일 나왔으나 청와대는 전면 부인했다.

중앙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교체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한 여권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당초 박 대통령은 우 수석에 대한 검찰 수사 발표를 지켜본 뒤 유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국정감사가 마무리되고 있는 데다 우 수석 거취로 인한 정국 혼란을 해소하고 안보 위기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결심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우병우 수석은 각종 의혹으로 야권뿐만 아니라 여권 내 비박계로부터 공세를 받아왔다. 야당은 21일 국회 운영위에 우 수석의 출석을 요구하고 있으며, 새누리당에서도 출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면 청와대는 17일 우 수석 사퇴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혀 사실이 아닌 정말 느닷없는 기사이고, 완전 오보"라며 "그렇게 (사실이) 아니라고 했는데 매우 유감스럽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우 수석 국감 출석 여부와 관련해 "관례에 따라서 할 것"이라며 불출석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여권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여권 관계자가 우병우 수석 사퇴를 언급했는데 청와대가 이를 부인한 상황이 발생했으나 청와대가 국감이 거의 마무리 된 상황에서 우 수석을 계속 안고 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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