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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애플과 뗄 수 없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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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애플과 뗄 수 없는 관계
  • 박민영 기자
  • 승인 2016.11.23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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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박민영 기자)

3D 카메라의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LG이노텍이 애플과 3차원(3D)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또 애플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와 세계에서 유일하게 OLED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이는 애플이 원하는 수준의 플렉서블 OLED 생산이 LG와 삼성디스플레이 단 두 곳 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애플이 생각하는 스마트폰 생태계 구축은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22일 업계관계자는 “애플이 자체 3D 카메라 기술을 LG이노텍의 스마트폰 카메라에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3D 카메라 기술은 변조된 적외선을 송신해 물체에서 반사된 신호를 수신함으로써 물체와의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로 원하는 물체만 사진에 나오게 할 수 있고, VR(가상현실)에서 가상의 물건을 옮길 수도 있다.

LG이노텍은 지난달 출시된 아이폰7에 듀얼카메라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애플은 향후 안경 타입의 VR, AR(현실과 가상환경을 융합하는 복합형)을 통해 무선으로 연결된 아이폰과 폴더블 폰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할 것으로 판단된다. 

OLED가 VR과 AR 및 폴더블 폰 탑재가 필수인 점을 감안하면 동일한 디스플레이 환경을 중시하는 애플의 입장에서는 최소 3년간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와의 독과점 공급구조가 가능하다.

결국은 LG이노텍의 기술을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OLED 패널을 통해 애플이 원하는 생태계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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