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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대 신형 그랜저 ‘IG’, 30년간 축척된 디자인과 안락함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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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대 신형 그랜저 ‘IG’, 30년간 축척된 디자인과 안락함 보유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6.11.30 16: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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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상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1년 5세대 제품을 내놓은 지 5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바뀐 신형 그랜저를 출시했다.  프로젝트명 ‘IG’로 개발된 신형은 타깃 고객을 30·40대로 낮추면서 이들에게 어울리는 디자인과 기능, 차량 내부의 안락함도 강조했다. 

시승 시 느낄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것은 정숙함이어서 주행 소음을 느끼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았다.  액셀 페달을 살짝 밟아도 강하게 치고 나가는 힘이 느껴지고 곡선에서는 도로에 밀착해 안정적인 코너링을 보여준다.  핸들 조작도 다른 차량에 비해 가볍다는 평이다.  

신형 그랜저는 전면부에 웅장하고 입체적 형태인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을 장착했다.  이는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피터 슈라이더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은 “측면부는 전체적으로 우아한 실루엣과 완벽한 비례를 갖췄다”며 “이를 바탕으로 간결하고 안정감 있는 후드와 볼륨 있는 펜더 등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후면부는 곡선으로 빛나는 LED 리어 콤비 램프를 장착했다.  곡선이 많이 들어간 디자인 때문에 신형 그랜저는 이전 모델보다 길이와 폭이 가각 10㎜, 5㎜ 커졌다.

신형그랜저IG의 가장 큰 특징은 ‘현대 스마트 센스’ 장착을 했다는 점이다.  현대 스마트 센스는 구체적으로 자동긴급제동 시스템(AEB),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이 적용됐다. 

이는 준자율주행 수준의 운전자 보조 지능형 시스템인 것이다.  내년에는 제네시스 브랜드에 적용된 고속도로주행지원시스템(HDA)도 추가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 신규 유입 고객 가운데 30~40대 비중이 60%를 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신형 그랜저는 사전계약 3주 만에 2만7,491대의 계약고를 올렸다.  이는 현대차 창사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신형 그랜저를 앞세워 연간 10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국내 준대형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얘기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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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익 2016-12-02 07:36:22
http://imnews.imbc.com/weeklyfull/weekly01/4125219_1792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