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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불황속에 호재 만나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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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불황속에 호재 만나 ‘최고가 경신’
  • 김보민 기자
  • 승인 2016.12.02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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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보민 기자)

SK하이닉스가 3분기부터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지난 5월 대비 71% 가량 상승했다.  2만 5,900원에서 2일 장 마감 후 4만4,400원으로 뛰었다.  트럼프 당선이후 미국 경쟁사의 중국 진출 의지가 축소되면서 호재를 맞은 것이다. 

내년 1월 트럼프 취임 이후 마이크론이 단기적으로 중국 현지에서 보폭 넓히기 어려워졌다.  당초 중국 반도체 기업은 미국 마이크론의 도움을 받아 특허 및 제조기술 확보할 예정이었으나 가능성 낮아진 것이다.  따라서 SK하이닉스 주가 상승 걸림돌이었던 중국발 리스크가 과거 대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표준 제품인 DDR3·4Gb(기가비트) PC D램 가격은 전월 대비 3.19% 오른 1.93달러였다.  5개월째 오름세다.

DRAM의 공급부족 강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는 PC DRAM과 모바일 DRAM 공급부족이 지속됐다.  완제품 1대당 DRAM 탑재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부터 DRAM의 재고 수준은 1주 수준이었다.  4분기 역시 공급 재고 수준은 1주 미만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또 DRAM의 공급부족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지난 3분기에 이에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1조 2,000억 원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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