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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미국 태양광 발전소 매각…재무개선 했으나 ‘투자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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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미국 태양광 발전소 매각…재무개선 했으나 ‘투자 위험’
  • 김보민 기자
  • 승인 2016.12.06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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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보민 기자)

OCI가 미국 태양광발전소 ‘알라모(ALlamo)6’ 건설을 마치고 이 발전소를 4,507억 원에 미국 펀드에 매각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재무개선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OCI는 2012년 미국 전력사 CPS 에너지로부터 알라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알라모 프로젝트는 텍사스주에 총 400메가와트(MW) 규모의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그러나 OCI는 수년째 업황 악화가 지속되면서 현금창출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  이런 문제로 OCI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의 사업전략을 ‘건설 후 매각’으로 세웠다. 

알라모 프로젝트의 OCI 투자금액은 1조 4,000억 원으로 3~7 발전소 매각으로 560억 원 가량의 차익을 얻었다.  나머지 알라모 1·2 발전소는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OCI는 올해 들어 열병합 발전소를 매물로 내놓고 투자 목적으로 보유 중이던 주식까지 처분하는 등 자산매각으로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발전 사업을 접고 폴리실리콘(태양전지에서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하는 물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연 2만t 생산이 가능한 도쿠야마 말레이시아 공장 인수를 진행 중이다. 

이는 폴리실리콘 시장이 대형화 되고 있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말레이시아 공장인수를 마치면 글로벌 수준의 폴리실리콘 생산을 할 수 있다.  내년 3월 31일까지 검토를 거쳐 지분 100%를 확보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공장인수로 OCI는 연간 1,000억 원 정도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있다. 

그러나 폴리실리콘은 ㎏당 15달러 선인데 현재 ㎏당 14.6달러로 OCI는 지난 2분기에 간신히 흑자 전환을 했다.  또 중국에 생산량의 86%(4만 5,000t)을 수출하고 있는데 중국이 최근 폴리실리콘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따라서 가격경쟁력이 생명인 폴리실리콘의 앞날이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폴리실리콘에 올인한 OCI는 도널드 트럼프의 화석연료 우선 정책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하지만 최근 OPEC의 석유감산 소식에 유가가 급등해 석유로 폴리실리콘을 만드는 OCI에는 호재이다. 또한 OCI의 실적 개선 동력은 도쿠야마 말레이시아 인수 여부에 달려 있어 인수가 완료되면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OCI는 중국 테마주로 공매도 쏠림 현상이 지속돼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사드 배치로 중국 정부가 보복을 가할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총상장주식 수 대비 공매도 잔고 비율 상위 10개 종목 중 중국 관련 종목이 4종목에 달했다.  OCI가 공매도(주가하락이 예상되면 타인으로부터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것) 잔고 비율 11,00%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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