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김보민 기자)
롯데그룹이 대대적인 세일과 경품 행사를 실시한다. 롯데그룹 유통계열사 14곳, 1만 1,000곳의 매장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로 롯데그룹 창립 50년 이래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처음 펼쳐지는 행사다. 백화점, 쇼핑몰, TV홈쇼핑, 온라인몰 등 롯데가 보유한 유통채널은 10여 종에 이르며, 이와 같은 유통 포트폴리오는 국내에서 롯데그룹만이 보유하고 있다. 한달간 진행되는 롯데그룹의 ‘그랜드페스타’는 총 1조원 규모로 롯데월드타워 개장을 기념하는 초대형 기념 행사다.
27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닷컴, 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등 전 롯데 유통계열사는 오는 30일부터 한달간 롯데그랜드페스타를 열고 사상 최대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6일까지 총 750개 브랜드가 참여해 남성패션, 여성패션, 리빙 등의 상품들을 10~30%까지 할인한다. 또 300여개 품목에 대해서는 최대 80% 할인과 함께 5만원·50만원 균일가 상품 판매를 실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네파 바람막이 5만원, 린나이 쿡탑 50만원 등이다.
또한 롯데백화점 수도권 전점에서 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국내 최초 내한 공연인 뮤지컬 '드림걸즈' 초대권(2매)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26일까지 소고기, 돼지고기, 갈치 등 농수산물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을 5,000원·500원 균일가 상품 판매도 진행한다.
롯데수퍼는 수입맥주와 50대 인기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창립 축하 상품전을 펼친다.
하이마트는 다음달 24일까지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스틱청소기, 세탁기, 에어컨, TV, 냉장고 등 17가지 대표 가전제품의 인기 모델을 총300억 원 규모의 물량으로 모아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2개 이상 가전제품 이상 구매자에게는 대한통운을 이용할 경우, 이사비용 30%를 지원한다.
각종 이벤트, 경품 행사도 진행되는데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는 롯데월드타워 123층 개장을 기념해 1만 2,300명에게 10억 원 규모의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연다.
롯데닷컴은 다음달 23일까지 베스트 파트너사 50곳의 대표 상품을 1+1 또는 균일가로 판매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옴니(omni)다' 행사를 연다. 그리고 다음달 3일부터 7일 기간에는 '반값이 옴니(omni)다' 행사를 통해 매일 지정된 상품 구매 시 구매금액의 50%를 L머니로 증정한다.
이벤트, 경품 행사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행사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의 경우, 1등 5명에게 로얄스위트룸 1박 숙박권(2,000만원 상당)과 쇼핑지원금 1,000만 원 등 총 3,000만원이 넘는 경품을 지급한다.
2등 10명과 3등 20명에게는 호텔숙박권과 쇼핑지원금을 각각 1,000만원, 300만원을 증정한다.
4등 65명은 롯데월드몰의 모든 시설에 입장할 수 있는 월드타워패키지(3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5등은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등 온라인몰과 각 유통사 홈페이지에서 응모해 총 1만 2,200명에게 L포인트 3만점을 제공한다.
롯데시네마는 다음달 9일까지 5만 명에게 영화 관람권과 스위트 콤보 50%를 할인해 준다.
이번 행사로 경제 보복을 당하는 롯데그룹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외대 세일 축제로 국내 내수 소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출처=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