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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G4렉스턴’ 공개…르노삼성의 ‘클리오’와 ‘트위지’ 흥행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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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G4렉스턴’ 공개…르노삼성의 ‘클리오’와 ‘트위지’ 흥행 조짐
  • 김보민 기자
  • 승인 2017.03.30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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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보민 기자)

31일 서울모터쇼 개막을 앞두고 쌍용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SUV) ‘G4렉스턴’을 서울모터쇼 개막 하루 전인 30일 공개했다.  지난해 소형 SUV ‘티볼리’로 9년 만에 흑자전환을 한 쌍용자동차가 G4렉스턴으로 또다시 흥행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28일 쌍용자동차는 프리미엄 대형 SUV G4렉스턴 내외부 디자인을 공개했다. 

G4렉스턴은 최근 일반적으로 쓰이는 모노코크(하나의 판을 틀에 넣어 찍어 용접하여 붙이는 형식으로 중량이 가벼워 연비가 높다) 방식과 달리 프레임방식(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살을 붙이는 형식으로 프레임만 있으면 어떤 차종도 생산이 가능하고 차량정비가 용이한 대신 중량이 무겁다)으로 강성과 안전성에 치중해 제작했다. 

기존 차량과 달라진 점은 이중 프레임에서 삼중구조 프레임 방식을 채택해 세계 최초로 1.5Gpa(㎟당 150㎏ 하중을 견딘다)기가스틸이 사용됐고 초고장력 강판은 63% 적용했다. 

안전을 위해 9개의 에어백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능도 탑재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르노삼성의 ‘클리오’, ‘트위지’ 등이다  르노 삼성은 헤치백 모델 클리어를 국내에 선보인 뒤 상반기 유럽 현지에서 수입해 판매에 들어간다.  

클리오는 1990년 처음 출시된 이후 1,00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니 만큼 국내에서도 흥행 몰이를 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번에 들어오는 모델은 지난해 11월 부분 변경한 4세대 모델이다. 

4세대 클리오는 900cc, 1200cc 가솔린 터보 엔진과 1.5dCi 디젤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063㎜, 전폭 1732㎜, 전고 1448㎜, 휠베이스(축간거리) 2589㎜로 소형 세단이다. 

또한 르노삼성은 1,2인용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모터쇼에 출품해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트위지는 초소형 전기차로 국내에서 새로운 모빌리티의 역사를 만들겠다는 것이 르노삼성의 생각으로 추측된다.

트위지는 정부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합치면 500만 원 선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트위지는 가정용 220V 소켓으로 3시간 3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시 50~80㎞ 정도 달릴 수 있다. 

짧은 회전 반경, 후륜구동 기능이 있어 운행이 편안하고 간편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트위지의 수요자로는 지자체, 경찰서, 배달, 주차공간이 없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지 80㎞ 미만인 일반도로만을 달릴 수 있다. 

한편 르노삼성은 SUV 차량인 ‘QM6’의 유럽 수출을 본격적으로 개시 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프랑스 르노 본사가 SUV 신차 연구를 한국에 전적으로 일임해 르노삼성이 한국에서 개발한 QM6가 유럽으로 역수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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