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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코스피시장으로 이사…카톡으로 장보기·게임·금융·모빌리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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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코스피시장으로 이사…카톡으로 장보기·게임·금융·모빌리티까지
  • 김보민 기자
  • 승인 2017.04.21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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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보민 기자)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인 카카오가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할 계획이다.  또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이마트몰 상품을 주문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중국시장에서 빅히트를 친 모바일게임 ‘펜타스톰’을 넷마블게임즈가 국내 시장에 카카오 계정으로 론칭한다.  6월에는 인터넷뱅크 2호점인 모바일 전용 카카오뱅크가 영업을 시작하고 ‘O2O’ 서비스 관련 모빌리티 잠재력도 무궁무진하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유가증권시장에서도 뒤지지 않는 몸집으로 유가증권시장에 당당하게 입성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유가증권시장 입성 시 시가총액 5조 9,049억 원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총 46위에 랭크된다. 

카카오가 코스닥에 우선 상장한 것은 당시 합병 대상이었던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코스닥 상장사였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에로의 이동으로 카카오는 기업 가치를 더 높게 평가 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주관사를 선정해 상장 계획을 확정하고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코스닥 상장폐지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코스피 상장으로 카카오는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카카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4,642억 원, 영업이익은 1,161억 원을 기록했다. 

또 카카오앱 ‘카카오톡 장보기’를 통해 신세계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과 이마트몰에서 장을 볼 수 있다.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장보기를 누르면 신선식품을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장보기로 소비자는 예약배송, 정기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과 연결되는 플랫폼과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다. 

게임 부문에서 펜타스톰 흥행이 매출 반등의 주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5월 넷마블게임즈가 대작 펜타스톰을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다.  업계에서는 흥행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있어 흥행 성공 시 2분기부터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펜타스톰은 현재 사전예약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도 6월 출점 예정이어서 카카오는 금융업까지 나서게 됐다.

출점 초반에는 케이뱅크와 같이 많은 계좌 수 확보가 예상된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뱅크를 장기 프로젝트 사업으로 보고 있어 초기에는 실적보다는 계좌 수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카카오의 O2O 서비스 또한 모빌리티 중심으로 수익이 개선되고 있다. 

카카오택시는 일평균 콜이 80만 명으로 성공한 O2O 서비스다.  향후 콜비까지 받을 예정이어서 수익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드라이버 또한 콜수가 증가 추세이다.  월평균 140만의 양호한 콜수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대리기사의 활동에 어려움이 있으나 추후 이 부분도 해결할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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