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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개장…국내 최대 카지노리조트 한류관광의 중심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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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개장…국내 최대 카지노리조트 한류관광의 중심지로...
  • 김보민 기자
  • 승인 2017.04.21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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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보민 기자)

정필립 파라다이스 회장이 20일 기자간담회에서 “ 파라다이스시티를 K팝, K뷰티, K푸드 등 한류를 대표하는 모든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동북아 최초의 복합리조트로,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 리조트'를 차별점으로 내세워 국내외 여행객을 끌어들일 예정이다.

국내 첫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20일 문을 열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카지노, 국제회의장, 쇼핑센터, 스파, 공연, 클럽 등 각종 위락 시설을 한데 모아 놓은 곳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Y자 모양의 거대 리조트로 로비 진입 전에는 황금빛 왕관인 ‘골드 크라운’과 로비에는 조형물 ‘골드 레전드’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총 2,7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해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에는 5성급 호텔과 볼링장, 당구대, 게임방, 야외 놀이터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배치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플라자, 스파, 클럽, 공연장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세가사미홀딩스의 합작법인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추진한 사업으로 파라다이스가 지분 55%, 세가사미가 45%를 보유하고 있다.  1단계 사업비만 1조 3,000억 원이 들었다. 

1차 시설에는 711개 객실의 고급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센터 등이 있고 공사 중으로 내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인 2차 시설에는 쇼핑센터, 스파 및 물놀이 시설, 클럽, 한류 문화 공연장 ‘서브컬처마켓’ 등이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40분 만에 도착하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와 셔틀버스가 연결돼 외국인이 방문하기에도 용이하다. 

파라다이스 측은 50년 운영으로 3조 2,500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대부분의 외국인 카지노는 Drop액(카지노 고객이 게임에 투입한 금액)에 의존한다.  파라다이스시티도 Drop액을 많이 쓰는 VIP 고객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외형 성장은 5월과 6월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신한금융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분기별 매출액 성장률은 1분기에 -8.3%, 2분기에 +10%, 3분기에 +27.5%, 4분기에 +25.1%로 추정했다. 

파라다이스시티가 2분기에 개장하는 만큼 일회성 비용은 2분기에 반영되고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파라다이스는 파라다이스시티점, 워커힐점, 제주점, 부산점 등이 있다.  올해 분기별 전지점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1분기에 -73억 원, 2분기에 -65억 원, 3분기에 +113억 원 4분기에 78억 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총 영업이익은 329억 원으로 -49.7%가 예상되고 2018년에 819억 원으로 +148.7% 증가해 흑자전환 할 것으로 관측된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다가오는 황금 연휴에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그 어디에서도 만나보지 못한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대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며 "싱가폴이나 동남아 등 해외로 나갈 필요없이 국내에서도 최고의 호텔 및 스파시설을 즐기고, 쇼핑을 즐기거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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