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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유통업계 총 공세…징검다리 연휴 모두 사용하는 곳은 대기업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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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유통업계 총 공세…징검다리 연휴 모두 사용하는 곳은 대기업 일부
  • 김보민 기자
  • 승인 2017.04.24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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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보민 기자)

5월 초 최장 11일에 달하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대규모 세일을 한다.  하지만 대기업 일부만 징검다리 연휴를 모두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 제조업체 가운데 절반 이상은 5월 초 징검다리 연휴에 하루 이상 추가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롯데그룹은 23일 유통 계열사 모두가 참여하는 ‘롯데 플레이페스타’를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진짜 금을 찾아라’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롯데카드나 엘포인트카드로 사은 행사장에서 응모하면 즉석해서 당첨 여부를 확인하고 1등 12명에게 골드바 10돈(37.5g)을 준다. 

‘하루’ 행사에서는 28일 한식 뷔페 풀잎채에서 네명 방문 시 한 명은 무료로 식사할 수 있다.  29일 하루 행사에는 롯데백화점 내 핸드백 브랜드를 10% 할인해 준다. 

롯데마트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완구를 5만원어치 이상 구매하면 5% 할인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족사랑 선물 상품전’을 열어 안마의자 노트북 등을 할인한다. 

롯데슈퍼는 총 460여개 직영 점포에서 최대 할인 행사를 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도 28일부터 5월 9일까지 전국 15개 백화점에서 테마파크를 꾸며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타깃으로 각종 공연과 선물 상품전을 연다.

신세계스타필드하남도 28일부터 9일까지 스타필드하남 전체를 해외 카니발 장소와 같이 꾸며 카니발 프리패스 증정과 함께 공연 등을 진행한다. 

한편 중소제조업체 중 54.0%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2·4·8일 중 하루를 임시 휴무로 계획한 것으로 알려진다.  10곳 중 세 곳은 임시 휴무 계획이 없었고 휴무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도 15.6%였다.

임시 휴무를 결정한 곳은 징검다리 연휴 근무의 실효성이 없는 업체 42.2%와 직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35.2%가 동참한다. 

임시 휴무 계획이 없는 곳은 납품업체와 생산량이나 매출 타격이 있는 곳으로 62.5%가 징검다리 연휴에 쉬지 못한다. 

정부는 징검다리 연휴에 내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긴 연휴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상당수여서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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