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8:45 (목)
갤럭시노트8 8월 공개, 글로벌 시장 선점 가능…아이폰8은 글로벌 출시 11월로 연기
상태바
갤럭시노트8 8월 공개, 글로벌 시장 선점 가능…아이폰8은 글로벌 출시 11월로 연기
  • 김보민 기자
  • 승인 2017.06.23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김보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의 후속작 갤럭시노트8이 오는 8월 말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다.  갤럭시노트8의 출시가 빨라지고 아이폰8의 글로벌 출시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져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 선점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 넷째주 중반께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 공개 행사를 열 예정이다. 

당초 갤럭시노트8은 9월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전자전시회 ‘IFA2017’을 하루 앞두고 공개하려 했으나 일정을 앞당겨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애플 아이폰 10주년 모델이 비슷한 시기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 선점을 위해 발표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상반기 제품인 갤럭시S8의 출시가 늦어짐에 따라 갤럭시노트8 출시는 더욱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삼성전자는 최대한 이른 시기에 출격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8월 23일이나 24일 공개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9월부터 갤럭시노트8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애플의 아이폰8은 부품의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한 달간  북미 지역에서만 먼저 판매되고 글로벌 판매는 11월 이후로 늦춰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8월 공개 효과를 톡톡히 누려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글로벌 시장 선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노트8은 화면이 커진 6.3인치의 곡면 디스플레이로 스마트폰 앞면을 꽉 채우는 인피니티 화면과 S펜이 적용된다.  인공지능 빅스비와 홍채인식 등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지문인식 센서 탑재는 불투명하다.  갤럭시S8의 지문인식 센서를 뒷면 카메라 바로 옆에 배치해 소비자가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문인식 센서가 앞면에 배치될 가능성과 아예 장착되지 않을 가능성 두 가지가 있다. 

또 갤럭시노트8은 삼성전자 프리미엄폰 가운데 처음으로 듀얼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도 실시 중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통신사 AT&T 등과 함께 갤럭시S8 구매자들의 중고 스마트폰은 반납하면 최대 200달러를 보상해 준다. 

갤럭시S8 판매를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반납하는 스마트폰은 어떤 기기든 상관없다. 

특히 갤럭시노트5, 갤럭시S8, 갤럭시S7엣지 등 프리미엄 폰을 반납하면 최대 300~350달러를 보상해 준다. 

 

[사진출처=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