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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위해 첫 해외순방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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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위해 첫 해외순방에 나서
  • 윤관 기자
  • 승인 2017.06.28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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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한 ‘외교의 비정상’을 ‘정상화’시키는 첫 정상외교 무대”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취임 후 첫 해외순방길에 나선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한미 양국의 새 정부가 출범한 후, 양국 정상 간의 첫 만남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도발위협과 같은 안보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룰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방미에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첫 해외순방에 나선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역대 정부 중 가장 일찍 개최되는 회담이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한미동맹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추 대표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는 몇 가지 큰 의미가 있다”며 “우선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이 시점에 70년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양국 정상의 첫 만남이라는 것이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둘째는 역대 대통령의 순방 중 가장 많은 52명의 경제사절단과 7조원의 투자 보따리로 안보외교뿐만 아니라 경제외교의 양날개를 달았다는 의미도 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백혜련 대변인도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새 정부 첫 한미정상회담, 우의와 신뢰 바탕으로 ‘한미동맹’의 공고함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한 ‘외교의 비정상’을 ‘정상화’시키는 첫 정상외교 무대”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향후 5년간 한미관계의 방향을 모색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양국의 기조를 조율해 수개월 간의 외교공백을 메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문 대통령의 첫 방문 행사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손꼽히는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며 “북핵문제가 주요 의제인 상황에서 한·미간 각별한 동맹관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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