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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GS·마켓컬리·배달의 민족, 새벽배송 전쟁 치열…1인 가구 증가로 새벽 배송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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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GS·마켓컬리·배달의 민족, 새벽배송 전쟁 치열…1인 가구 증가로 새벽 배송 시장 확대
  • 김보민 기자
  • 승인 2017.09.25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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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보민 기자)

식품기업, 편의점, 택배업체들이 새벽배송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CJ대한통운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슈퍼마켓 자체 온라인 쇼핑몰 GS 프레쉬를 통해 GS리테일이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형마트나 기업형슈퍼마켓 가운데 새벽배송에 나선 것은 GS리테일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4월 택배업계에서는 CJ대한통운이 간편식 새벽배송을 시작했다.

우선 CJ대한통운에서는 가정간편식(HMR), 신선채소, 과일을 밤 11시 전에만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 전에 받을 수 있다.

대한통운은 풀무원의 ‘올가홈푸드’, 닭가슴살 전문 브랜드 ‘아임닭&아임웰’의 간편가정식과 ‘위클리셔츠’의 의류에 대해 새벽배송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명가아침 등 30여 개 브랜드를 취급했다.  현재 간편식 새벽배송 하루 물량은 1,200~1,500상자로 서비스 가능지역은 서울과 수도권이다. 

특히 위클리셔츠는 월정액 4만 9,000원만 내면 살균, 세탁, 다림질된 셔츠를 정기적으로 배달해 주는 의류 렌털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전날 오후 7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의 GS프레쉬 내의 새벽배송몰에서는 오후 10시까지 주문한 상품은 다음날 새벽 1시에서 아침 7시 사이에 주문 고객 문 앞으로 배달된다. 

배송이 끝나면 물품사진과 문자가 고객에게 전송된다.  3만 원 이상이면 무료배송, 3만 원 이하면 2,500원의 배송비를 부담해야한다.

GS프레쉬를 이용하면 수경재배 채소 샐러드, 빵, 간편조리식품, 완전조리식품, 각종 과일 등 500여개 종류의 상품 주문이 가능하다. 

현재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은 강서, 양천, 구로, 영등포, 관악, 동작, 금천, 서초, 강남, 용산, 강동, 송파, 경기 부천, 광명, 시흥, 분당 등이다. 

GS리테일은 서울 전역과 경기 고양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음식뿐 아니라 생활용품, 패션, 뷰티 제품, 유아용품, 반려동물 관련 제품 등도 주문할 수 있다. 

이밖에도 마켓컬리는 식재료와 간편식품을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전에 배달한다.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찬’과 동원그룹의 ‘더 반찬’도 새벽 배송을 하고 있다.  배민찬은 100여 개 업체 제휴와 자체 브랜드로 1,000여 종의 반찬을 판매한다.  더 반찬은 국, 저염식, 저당식, 보양식, 다이어트식 등을 배달한다.

새벽배송 서비스가 급속히 증가하는 것은 1인 가구 증가와 장 볼 시간이 없는 맞벌이 부부에게 원하는 시간에 배송이 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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