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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추미애 토지 국가 소유 발언 놓고 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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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추미애 토지 국가 소유 발언 놓고 제명 촉구
  • 윤관 기자
  • 승인 2017.10.10 13: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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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의 사적소유 자체를 부정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민주당 대표로 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10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추미애 당대표 제명을 촉구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에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추미애 대표는 엊그제 부동산 문제에 있어 본인인 헨리 조지 신봉자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토지는 중국처럼 국가가 소유해야 한다는 충격적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최고위원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명을 촉구한 것은 추 대표가 전날 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미국의 경제학자 헨리 조지를 인용해 “헨리 조지가 살아있었다면 땅의 사용권은 인민에게 주되 소유권은 국가가 갖는 중국 방식을 지지했을 수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하 최고위원은 “뭐 애초부터 토지가 국가의 것이었으면 몰라도 지금 대한 토지는 사적소유로 돼 있다”면서 “이 사적소유인 토지를 국가소유로 전환하기 위해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 하나는 무상몰수, 아니면 토지 이득상승분, 토지 이득부분은 100%세금으로 걷든지. 헨리는 이득 분을 세금으로 걷자고 주장한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토지의 사적소유 자체를 부정하는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민주당 대표로 있다”면서 “이 추미애 대표의 생각이 과연 민주당의 정당정책, 이념과 부합하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합할 리가 없다. 그러면 이렇게 위험한 사상을 가진 사람이 갠 의원으로는 존재할 수 있다만 민주당 대표로, 소속의원 있는 것도 부적합하다 생각한다”며 “민주당은 이 추미애 대표 같은 사상을 가진 사람까지도 포용하겠다는 건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보수 정치권의 한 인사는 “추미애 대표가 자주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하고 있다. 하 최고위원이 이를 놓치지 않고 날 선 비판을 가한 것”이라며 “집권 여당의 대표가 국가가 토지를 소유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지 못했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정치권이 적폐 공방에 빠져 정기국회가 표류될 가능성이 높은데 여당 대표의 이같은 발언이 나오면 여야의 대립과 갈등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면서 “하 최고위원이 추 대표 제명을 촉구하고 나섰으니 자유한국당도 공세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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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숙 2017-10-10 19:20:08
헐~~~~~~~~~공산주의다망했다 어떡게 저런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