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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 해 '사회적 공헌활동' 기업들 어떻게 실천했나⑪...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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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 해 '사회적 공헌활동' 기업들 어떻게 실천했나⑪...아모레퍼시픽
  • 최민정 기자
  • 승인 2017.12.12 0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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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자연생태’, ‘문화' 에 걸쳐 전방위적 사회공헌 활동 이어오고 있어

(시사캐스트, SISACAST= 최민정기자) 아모레퍼식픽의 사회공헌활동을 논하기 이전에 여성이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는 이 기업의 믿음을 먼저 소개하고자 한다.

이 믿음이야말로 아모레퍼시픽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향하고 있는 곳에 이를 수 있는 통로이기 때문.

모든 여성들은 자신과 가족, 사회와 인류를 위해 노력하여 풍요로운 삶을 가꾸고 있으며, 여성의 삶이 아름다울 때 이 세상 또한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믿음은 아모레퍼시픽이 ‘A MORE Beautiful World’라는 비전 아래, 모든 여성들이 저마다 꿈꾸는 삶을 누리며 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노력을 하게 만드는 근본 에너지다.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은 ‘여성’, ‘자연생태’, ‘문화’ 등 3대 핵심 활동 영역으로 집약된다.

지난 달 서경배 회장은 연세대 강연에서 아모레퍼시픽이 기업 가치로 내거는 ‘아시안 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름다움은 다름에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제를 좋아하는 이유도 자신이 늘 보던 것과 다르기 때문이다”라며 “우리만의 고유한 것을 찾아내는 것도 하나의 스텝이고 그 다음에 서양인들에게 이 다름을 어떻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면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업 경영의 근본 정신과 맞닿아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고유함에서 출발, 차별화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살펴보기로 한다.

뷰티 활동을 먼저 살펴보면 기업의 특성을 살려 ‘여성’의 건강과 웰빙, 역량 강화를 지원하여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핑크리본캠페인,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 등이 구체적 활동내용이다.

아울러 그린사이클 캠페인, 라네즈 리필미 캠페인, 이니스프리 숲 캠페인 등 ‘자연생태’를 보전하기 위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아름다운 자연과의 공존을 동시에 꽤하고 있으며 기여할 ‘문화’를 육성하고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설화문화전, 미쟝센 단편영화제,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아시아의 미’ 연구사업, ‘여성과 문화’ 학술연구지원 사업 등을 전개하는 등 전방위적 사회공헌할동을 이어오고 있음도 눈길을 끈다.

구체적으로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까지 20만 명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만든다는 사회공헌 약속을 전면으로 내세우며 실행에 옮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안 뷰티(Asian Beauty)로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A MORE Beautiful World’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지와 약속(commitment), ’20 by 20’를 2017년 발표했다.

여성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0만 명 여성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여 전 세계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데 기여한다는 것이 기본 실행 방안이다.

여성의 건강과 웰빙 지원은 여성 암(유방, 자궁) 예방 교육 및 검진 지원, 저소득층 여성 암 수술 지원, 여성 암 환자 사후 관리 지원 등을 통해 여성 암 사망률 감소 및 여성 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힘쓰고자 한다.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핑크리본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7년 하반기에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에서도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중심으로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약속 이행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의 법인이 있는 글로벌 지역으로 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매년 최소 35억원을 집행, 4만 9천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성의 경제 역량 강화는  여성의 경제적 자립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여성의 자립 및 양성평등 구현에 기여하고자 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메이크업 전문 기술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하여 이들이 향후 메이크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부모 여성의 창업 대출, 취약 계층 여성의 기술 교육, 멘토링 등을 통해 취업 기반을 지원하고 지원하여 경제적, 사회적 측면에서 양성평등을 구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여성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 다층적 섹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 등의 활동에 매년 최소 35억원을 집행, 1천 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의 소임을 다하고, 세상의 아름다운 변화를 이끌어 낼 ’20 by 20’ 약속을 지켜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8월, 아모레퍼시픽은 UN의 SDGs(지속 가능 발전 목표)를 위한 EWEC(Every Woman Every Child, UN의 여성과 아동, 청소년을 위한 글로벌 무브먼트) ’에 동참하는 기업으로 선정되어, 사회 공헌 약속 이행에 더 큰 힘과 지지를 받게 되었다.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여성의 건강과 웰빙 지원을 위해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하고, 여성의 경제 역량 강화를 위한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간다 활동 등을 바탕으로 매년 최소 70억 원, 5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 활동을 살펴보기로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하여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유방건강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자기 몸에 대한 관심과 건강을 돌보는 습관형성을 강조함으로써, 여성들에게 자신에 대한 긍정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여성의 동반자인 남성과 가족 모두에게 여성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위해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보다는 대중의 자발적인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는 캠페인을 펼치며 생활 속 유방자가검진을 독려하며 유방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핑크리본캠페인은 2001년부터 지난 16년간 약 56만명이 핑크런, 핑크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으며, 여성 건강을 위한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펼치는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최대 핑크리본캠페인 행사인 ‘핑크런’이 있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본 대회는 유방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매년 전국 5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러닝 축제다.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9만 9천여 명의 참가를 통해 총 32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하며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회 참가비 전액(1인당 10,000원)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어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 지원 및 검진 지원에 사용된다.

특히, ‘핑크런’은 올해 17번째 대회를 맞이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자 찾은 새 이름이다. 임직원, 대회 참가자 등 2천명 이상의 시민 의견에 귀 기울여 기존의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의 캠페인 의미를 담되, 기억하기 쉽고 부르기 좋은 이름이 선정된 것이다. 이에 걸맞게 올해의 핑크런은 참여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러닝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2017 핑크런에 참가한 2만 4천여 명은 출발에 앞서 생활 속 유방 자가검진 슬로건 ‘아리따운 내 가슴애(愛) 333’을 다 함께 외치며 유방 자가검진 의지를 다졌다. 이는 양쪽 가슴에 매월 생리가 끝난 ‘3’일 후, ‘3’개의 손가락을 펴고, ‘3’개의 원을 그려 자가검진을 실천함으로써 조기 발견 시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는 유방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도모하기 위해 2013년 선포한 것이다.

2017 핑크런 서울대회에서 한국유방건강재단 노동영 이사장은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조기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므로 유방자가검진법 ‘아리따운 내 가슴애(愛) 333’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예년과 동일하게 핑크런은 부산(3월 19일), 대전(4월 9일), 광주(5월 14일), 대구(9월 10일), 서울(10월 15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개최했다. 참가신청 시 희망코스(10km)와 건강코스(5km) 중 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 러닝용 티셔츠와 손목 아대 등이 제공된다. 핑크런 신청은 핑크런 싸이트에서 가능하다.

유방건강강좌 ‘핑크투어’는 조기발견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방자가검진 방법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유방건강교육 프로그램이다.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에서 970여회에 걸쳐 24만명이 넘는 일반인이 유방자가검진 및 생활 속 유방건강 강좌를 수강하며 대표적인 유방건강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핑크투어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관 및 단체는 한국유방건강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2017년) 10주년을 맞이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심적 고통을 겪는 여성 암 환자들에게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뷰티 노하우를 전수하는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일상에 원활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 조주희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환자들이 치료로 인한 외모 변화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총 128명의 유방암 환자 중 69.5%는 심각한 정도의 탈모를, 55.5%는 가슴 변화를, 50.8%는 피부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반인과 비교해 현저히 높은 수치다. 이로 인해 자기자신의 신체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자아 신체상(body image) 또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군이 평균 47.5점, 치료를 마친 후 6개월 이상이 지난 환자군이 평균 53.4점을 나타냈는데, 이는 일반 여성 평균인 70.2점에 비해 현저히 낮은 점수다.

본 캠페인에는 2016년까지 국내에서만 총 10,994명의 여성 암 환자 및 4,033명의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또한 2011년에는 중국, 2015년에는 베트남, 2017년에는 싱가포르, 홍콩, 대만으로 지역을 확대해 2017년까지 10년간 총 6개국 14,065명의 여성 암 환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방문판매 경로의 아모레 카운셀러 및 아모레퍼시픽 교육강사가 자원봉사자로 참가, 여성암 환자들을 위한 ‘진정한 미의 전도사’로 활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국내 캠페인은 상, 하반기(5~7월/10~11월)로 나뉘어 전개되었으며, 상반기에는 전국 주요 20개 지역 병원에서 약 850여 명의 환자를, 하반기에는 전국 주요 16개 병원에서 약 700여명의 환자를 만났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전문 강사와 아모레 카운셀러 봉사단이 참여자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노하우를 전수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암 수술 후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올해 캠페인에 참가한 모든 환자에게는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헤라(HERA) 메이크업 제품과 프리메라(Primera) 스킨케어 제품,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브로셔로 특별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가 제공되었다.   

병원 캠페인 이외에도 특별한 하루가 필요한 여성 암 환자를 위해, 사연 접수를 통해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단이 직접 환자의 자택 및 병실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연중 운영한다.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노하우 전수와 함께, 아름다워진 모습을 전문 포토그래퍼의 사진으로 남기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Luxury BU 이우동 전무는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 카운셀러는 오랜 시간 누적된 ‘아름다움’이라는 자산을 사회와 나누기 위해 지난 2008년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여성 암 환자 여러분이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병을 극복하고 더욱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의 자세한 정보 및 참가 방법은 2017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운영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의 행사 횟수 및 수혜 대상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고 현지 고객에게 사랑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사화공헌활동에서도 이미 한류의 중심에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 중국에서 처음으로 여성 건강의 의식을 높이기 위한 여성 건강 마라톤 ‘모리파오 (茉莉?, Jasmine Running)’를 중국 상하이 동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4월에 개최된 제 1회 여성 건강 마라톤 ‘모리파오’는 아모레퍼시픽이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해 전개해온 핑크리본캠페인의 국내 최대 행사인 ‘핑크런’을 글로벌화 한 것으로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첫 행사임에도 3천 2백명의 많은 시민이 여성 건강에 뜻을 함께 모았으며, 참가자들의 성원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마라톤 이후 실내에서 진행된 행사를 통해 중국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암으로 꼽히는 유방암, 자궁경부암 예방의 중요성과 더불어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펼쳐졌다. 아모레퍼시픽은 모리파오 참가비 전액과 사전에 한달 간 진행된 자선바자회에서 모은 수익금 등으로 중국 지역 여성에게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의 예방 및 수술 후 회복을 지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월 상하이 동방스포츠센터에서 두 번째 모리파오를 개최했으며 3천 6백여명이 참석했다.  중국부녀발전기금회(中??女?展基金?)와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로, 올해는 10km, 5km 코스 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뛸 수 있는 2km 코스를 신설하여 더 많은 참가자들과 함께 했다. 참가비 전액은 중국 내 낙후 지역 여성을 위한 암 검진 및 수술 후 회복 지원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은 지난해 2월, 중국의 여성 건강 및 복지 증진 관련 기관인 ‘중국부녀발전기금회’와 협력하여 ‘아모레퍼시픽 여성기금회’를 설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여성 건강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글로벌 고객에게 사랑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여성의 경제 역량 강화를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노력은 글로벌 시대에 양성 평등에 기여 견고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구축한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는 한부모 여성의 자립을 위한 창업 대출을 지원하고, 창업주와 그 가족들이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마이크로 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이다. 창업을 통해 창업주 개인의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금융 접근성 개선(희망가게 대출 조건에 따른 이자 절감분) 및 가처분소득 증가(창업 후 소득 증가분 및 사회적 순손익)의 사회적 성과 측면에서도 기여하고 있다. 음식점, 미장원, 개인택시, 매점, 세차장, 천연비누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창업을 지원해 모자가정이 생활안정을 이루도록 힘쓰는 희망가게는 2004년 1호점 개점 이후 100호점(2011년), 200호점(2013년)을 거쳐 현재까지  3백28개점(2017년 10월 기준)이 문을 열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되는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는 최대 4천만 원의 창업자금(보증금 포함)이 상환금리 연 1%로 제공된다. 상환 기간은 8년이며, 상환금 및 이자는 또 다른 여성가장을 위한 창업 지원금으로 적립된다. 희망가게 창업주의 대출금 상환율은 83%에 달하고, 희망가게를 통해 자립에 성공한 가족 구성원은 자녀를 포함해 843명에 이른다(2016년 기준).

담보나 보증을 요구하지 않으며, 신용 등급과도 관계없이 창업 자금을 대출해주는 희망가게 사업은 지난 2016년에 신청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70%(월 소득 2인 가구 197만 원, 3인 가구 254만 원 이하/현재 기준으로 산정)’로 더욱 완화했다. 희망가게 공모 대상자인 한부모 여성가장들은 주택 임차 보증금, 자녀 학자금 등으로 인한 대출 수요는 높지만 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대표적 ‘금융 소외’ 계층이다. 희망가게는 앞으로도 신용 회복 중이거나 회생?파산 신청 등으로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여성가장들의 자립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주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위한 전문 창업컨설팅, 기술교육, 법률, 재무, 심리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자원이 제공되며, 사후 관리를 통하여 지지적 관계를 형성하고 자립 의지를 독려하여 온전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5월 아름다운재단에 추가 기부를 통해 희망가게 창업주를 대상으로 종합 건강 검진 및 재검진?정밀 검진비를 1인당 최대 연 120만 원까지 지원한 바 있으며, 수술비 또한 최대 연 500만원까지 지원했다.

희망가게 사업은 2003년 6월 30일,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가족들이 여성과 아동 복지 지원에 힘쓴 창업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부한 유산인 ‘아름다운세상기금’을 바탕으로 시작되었다. 이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과 유산의 사회환원이라는 점에서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을 받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이 이끄는 사회공헌 단체는 한국유방건강재단을 비롯, 아모레퍼시픽재단,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등이 라인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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