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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유해물질 없는 건강한 학교'...녹색서울시민위원회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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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유해물질 없는 건강한 학교'...녹색서울시민위원회 토론회 개최
  • 최민정 기자
  • 승인 2017.12.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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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최민정 기자) 서울시는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교사, 학부모, 전문가, 환경단체가 함께 모여 건강한 초등학교 시설과 학습교구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민토론회가 15일(금) 오후 3시부터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임상혁 직업환경의학과장의 주재로 교육청, 전문가, 현장교사들의 기조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된다.

이윤근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소장은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의 적용 범위를 13세 이하 어린이제품이 아닌 어린이가 사용하는 모든 제품으로 확대되어야 하며, 규제대상 물질기준을 중금속과 프탈레이트에서 엄격한 관리 기준을 적용하여 CMRs물질까지 사용 금지해야 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또, 박상근 서울시교육청 정책·안전기획관 안전관리팀장은 학교안전과 관련된 현재 안전법령은 학생들의 직접적인 신체 손상 예방 부문은 상대적으로 잘 정비되어 있지만 학생들의 교육활동공간, 교구, 학습준비물 등에 포함되어 있는 유해물질이 학생들 신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 노출기준(시간, 양, 거리)에 대한 연구결과가 없다는 것을 밝힐 예정이다.

이상훈 서울특별시 환경정책과장은 “시민토론회는 어린이활동공간과 제품에서 사용되는 유해물질에 대해 인지하고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일상생활 속에서 무심코 사용되는 유해물질에 의한 건강피해 예방 및 최소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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