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7:58 (금)
건강 적신호 울리는 미세먼지, '나쁨'
상태바
건강 적신호 울리는 미세먼지, '나쁨'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1.15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차량 2부제·사업장, 공사장 단축 운영...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매서운 한파가 지나가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은 북서풍을 타고 온 중국발 미세먼지로 뒤덮였다. 

오늘 오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측된 가운데, 서울시는 어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전면 무료화 시행에 나섰다.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 중 하나로, 이로 인해 기침과 호흡 곤란이 발생하고, 천식이 악화되며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나아가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시에는 폐기능 감소에 따른 사망률이 높아진다. 건강한 성인이라 해도 높은 미세먼지 농도에 노출되면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심장이나 폐질환자, 어린이와 노인, 임산부의 경우에는 미세먼지에 의해 건강 적신호가 켜질 위험이 커 더욱 주의를 요하고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바깥 활동 시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며, 코와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좋다. 또한 도로변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므로 도로변에서 운동을 하지 않도록 해야하며, 실내에서 흡연을 하거나 촛불을 켜는 등의 행위는 삼가야 한다.

한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오늘부터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가 시행됐으며, 이에 따라 홀수 일인 오늘은 차량 끝 번호가 홀수(1, 3, 5, 7, 9)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이 밖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대기배출 사업장과 건설공사장은 단축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출처=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