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근로자 4명 질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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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근로자 4명 질식사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1.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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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유출로 외주 업체 직원 참변, 경찰 수사 착수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 참사가 계속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119상황실에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2공장 사고가 접수된 시간은 25일 오후 4시경. 냉각탑에서 충전재 교체 작업을 하던 외주 업체 직원 주모(26) 씨 등 4명이 질소가스에 질식했다는 신고였다. 출동한 119 구조대가 인근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지만, 출동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근로자들은 끝내 숨을 거뒀다.

이 공장은 5년 전인 2013년에도 비슷한 사고로 하청업체 직원 2명이 숨진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운 희생이라는 반응이 더해지고 있다.

26일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고 원인 조사와 관련해 냉각탑 내부 등을 정밀 감식에 들어갔으며, 경찰과 대구지방고용노동부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소 공급 배관의 손상 여부 등 질소 가스 누출 과정과 충전재 교체 작업 전에 냉각탑 안의 산소 농도 측정 등 안전 관리 지침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의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참사에 관해 포스코는 26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외주사 직원들의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책임감을 갖고 고인들과 유가족들에게 회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후속 수습에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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