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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대형 화재, 갈수록 사망자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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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대형 화재, 갈수록 사망자 늘어나...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1.26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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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 제천 화제 한 달만의 참사
- 현재 41명 사망, 131명 부상

29명의 사망자와 3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지난달 21일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 화제 사건이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대형 화재 참사가 발생했다.

경남 밀양시 가곡동의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한 시간은 26일 오전 7시 35분께. 2시간만에 불길은 잡혔지만, 현재까지 사망 41명, 중상·경상자 등 부상 131명의 인명피해가 집계된 상태다. 특히 위독한 중상자가 10여명에 달하는 등 추가 피해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화재는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며, 당시 세종병원에 100명, 병원 뒤편에 위치한 세종요양병원에는 94명 등 총 194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은 사건 브리핑에서 “해당 병원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을뿐더러 화재 발생 직후 경보음이 울렸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사고 현장을 찾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역량을 총동원해 부상자 치료 등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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