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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한국 시장이 만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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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한국 시장이 만만해?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2.02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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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서류조작이 드러나 2016년 국내에서 인증이 취소되고 판매 정지 처분을 받았던 폭스바겐이 신차를 출시하며 다시 판매에 나섰다.

폭스바겐이 지난 1일 신형차 파사트 GT를 공개하며 도마위에 올랐다. 2년여 전 배출가스 수치를 조작한 ‘디젤게이트’로 인해 한국에서의 영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던 것. 하지만 고객들에게 제대로 된 보상이나 사과없이 은근슬쩍 판매를 재개하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디젤게이트가 드러난 이후,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는 잘못을 인정하고 소비자에게 1200만원 상당의 보상이 이뤄졌지만, 한국 소비자에게는 100만원 가량의 쿠폰만을 지급해 보상 차별의 논란이 있었다.

이뿐 아니다. 문제 차량 2만 7천여대 중 절반만 리콜을 받았을 뿐, 절반은 아직까지도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다.

이 문제로 인해 폭스바겐 차량을 산 국내 소비자 5000여명이 현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원숭이와 인간을 대상으로 배기가스 실험이 이뤄졌다는 사실이 알려져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전 세계적인 물의를 일으키고도 아무런 언급과 사과 없이 은근슬쩍 돌아온 폭스바겐, 국내 소비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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