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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개정 후 첫 명절...농·축·수산물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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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개정 후 첫 명절...농·축·수산물 매출 껑충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2.05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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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김영란법(부정청탁 금지법) 개정 이후 첫 명절을 앞두고, 국내 대형 백화점의 설 선물세트 판매 동향이 조사됐다. 농·축·수산물은 증가세를, 건강보조식품은 감소세를 보였다.

설 연휴가 열흘 앞으로 가까운 가운데 국내 대형 백화점이 설 선물세트 판매 동향을 점검한 결과, 지난 설보다 20~30% 가량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홍삼과 건강보조식품 등의 품목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줄었고, 농·축·수산물 등 작년에 주춤했던 주요 장르가 크게 신장하며 품목에도 변화가 있었다.

대형 백화점의 매출증대는 롯데백화점이 작년 동기 대비 25.7%, 현대백화점 36.5% 그리고 신세계백화점 35%로 확인됐다.

김영란법 개정으로 기존 5만원 이내로 제한됐던 선물 가격이 농·축·수산물에 한해 10만원으로 높아진 덕분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법인과 개인 고객 모두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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