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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되면 수십 억 원이!?"... 개포주공 8단지 '청약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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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되면 수십 억 원이!?"... 개포주공 8단지 '청약 과열'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3.19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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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 8단지 재건축 소식에 분양시장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16일 개포주공 8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디에이치자이 개포'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 가운데 새벽부터 수백 명의 인파가 몰리기 시작했다. 개관 3일 동안 약 4만3000명의 인파가 몰렸고, 이로 인해 교통이 혼잡해지고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 상담을 하려면 4시간 이상 기다려야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로또 아파트'라는 말이 나올만큼 청약에 당첨될 경우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어 자금 걱정은 뒤로 미뤄둔 채 청약 신청을 우선 하고 보려는 예비 청약자들도 많았다. 특히 학군과 교통이 우수한 입지적 장점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청약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도금 집단대출 보증 지원이 되지 않는 탓에 분양대금을 감당하기가 어려워 청약 기회를 날리게 되는 경우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금력 있는 수요자들의 당첨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앞서 청약 과열을 막기 위해 위장전입 직권조사, 고강도 세무조사 등을 예고했지만 이미 뜨거워진 청약 열기는 식을 줄 모르는 상황이다.

청약은 오늘(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3일 해당 및 기타지역 2순위 청약을 받은 후 2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한편 입주는 오는 2021년 7월으로 예정됐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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