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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후원으로 비타민 C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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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후원으로 비타민 C 국제심포지엄 개최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3.20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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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한국식품과학회(회장 황재관)가 주최하고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이 후원하는 국제 학술행사인 ‘비타민C 국제 심포지엄’이 20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지난 2008년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석학들이 ‘비타민C를 통한 건강한 삶(Healthy Life with Vitamin C)’을 주제로 분야별 연구 성과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미국 오레곤 주립대 라이너스 폴링 연구소의 프레드 스티븐스(Fred Stevens) 교수는 ‘질산염 내성 예방을 위한 비타민C 보충(Vitamin C supplementation for prevention of nitrate tolerance)’이라는 주제로 비타민 C가 체내 발암물질 생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협심증과 심부전 치료에 많이 이용되는 글리세릴 트리니트레이트(Glyceryl Trinitrate, GTN)가 유발하는 질산염에 대한 내성에 대해 비타민 C의 보호적 역할을 규명한 것으로, 질산염은 체내 발암물질 생성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스티븐스 교수는 “비타민 C를 보충하는 것은 단순하면서도 저렴한 인체 내 질산염 내성 예방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연자 중에서는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동서의학과 박지호 교수가 ‘비타민 C가 본태성 고혈압 쥐의 혈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비타민 C의 혈압 강하 효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박지호 교수는 본태성 고혈압 쥐에게 10주간 비타민 C를 투여해 수축기와 이완기 모두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인체 내에서 혈압을 높이는 원인이 되는 ACE1 단백질에 비타민C가 관여해 혈압 완화 효과를 내는 과정을 규명했다.

지난 2014년 4회 심포지엄에서 비타민 C 결핍이 알츠하이머 발병에 영향을 준다는 강연으로 주목받았던 미국 밴더빌트 대학의 피오나 해리슨 교수(Fiona Harrison, Ph.D.)는 올해 다시 연자로 나섰다.

또한 강주섭 한양대학교 의대 약리학 교실 교수가 ‘만성피로증후군에서 타우린과 비타민C 항피로 효능 연구’를 주제로 비타민 C가 각종 질병에 영향을 주는 피로 현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발표했다.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비타민 C는 피로를 개선하고 우리 몸에 활력을 주며, 노화를 예방하는 효능에서 ‘청춘’이라는 말을 먼저 떠올리게 한다”며, “오늘 연구 성과로 발표된 다양한 효능들이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광동제약도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광동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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