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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빛을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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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빛을 나눠요"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3.22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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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 실시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1시간 소등... 약 9400톤의 탄소발생량 감축 효과

-필리핀과 태국 전력난 지역에 태양광 LED 랜턴 1000대 전달

삼성전자가 어제(21일) 저녁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을 실시한 가운데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와 44개 해외 판매·생산 법인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온실 가스를 줄이고 전력난이 있는 지역에 희망의 빛을 나누자는 취지로 시작됐으며, 삼성전자는 전기 사용량이 가장 많은 평일 저녁에 캠페인을 진행해 1시간의 소등으로 약 9400톤의 탄소발생량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는 인천에서 괌을 비행기로 16회 왕복할 때 발생되는 탄소배출량과 비슷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절약한 전기료에 임직원의 기부금을 더해 오는 4월 중순쯤 필리핀과 태국 전력난 지역에 LED 랜턴 1000대를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LED 랜턴이 필리핀 막탄섬과 태국 핏사눌룩의 오지 마을에 전달되면 빛 없이 생활하는 주민과 학생들이 야간에도 걱정없이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심순선 전무는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은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전력난 지역에 희망의 빛을 보내는 뜻깊은 활동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빛을 나누자, 잠시의 어둠이 지구와 다른 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됩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세계자연기금 주관의 글로벌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인 '어스아워'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어스아워'는 글로벌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지구를 보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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