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넓은 용기'와 '뚜껑'으로 차별화된 왕뚜껑이 국내 대표 대형 용기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왕뚜껑은 국내 최초 대접 모양 뚜껑을 적용해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개선했으며, 3등분으로 나뉜 뚜껑에는 김치, 김밥 등 다양한 반찬을 놓을 수 있어 간편하고 유용하다. 또한 풍부한 건더기 스프가 어우러진 왕뚜껑 특유의 푸짐함도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참신한 마케팅은 왕뚜껑 성공요인 중 하나다. 인지도가 높은 휴대전화 광고를 패러디해 대학생이 뽑은 좋은 TV광고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러한 광고 효과가 매출까지 이어져 매출액이 30% 이상 증가했다.
왕뚜껑은 젊은 층과의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모자 전문 브랜드 '햇츠온'과 이색 협업을 진행해 왕뚜껑 특유의 레드 컬러에 햇츠온 고유 감성을 녹인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팝업 스토어를 여는 등 왕뚜껑 브랜드 홍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명완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팔도 왕뚜껑은 푸짐한 양과 뛰어난 맛으로 고객들의 가심비를 충족시켜주는 제품"이라며 "왕뚜껑 브랜드 강화를 위한 제품 리뉴얼과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왕뚜껑의 실적은 소비자들의 관심 속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8,000만 개 이상 판매돼 전년대비 19% 이상 신장했다. 출시 이후 누계 판매량은 17억 개에 이르며, 1인 가구 증가와 HMR 시장 확대에 따라 용기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역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