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지난 22일 5박 7일간의 베트남·UAE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 국빈방문 둘째날인 23일 쩐 다이 꽝(陳大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꽝 주석의 초청으로 지난 22일 하노이에 도착해 오는 24일까지 2박3일 동안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22일 첫 일정으로 하노이 교외 ‘베트남 축구대표팀’ 훈련장을 찾은 문 대통령은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을 격려하고 박 감동과 나란히 시축을 하기도 했다.
문대통령은 이어 베트남 동포 40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박항서 감독을 비롯해 사격, 양궁 등을 가르치는 한국인 감독과 베트남 관광대사로 활동중인 화산 이씨 종친 등이 참석했다.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 착공식에도 참석하는 등 빠듯한 첫날을 보냈다.
23일에는 베트남의 국부로 추앙받는 호찌민(胡志明) 묘소 헌화를 시작으로 베트남 고위급 인사들과 회동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꽝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지며 양국 약정 서명식에 참여하고 공동 선언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격상하고 다양한 분야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문 대통령은 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과 일자리 박람회,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며 경제 외교를 이어간다. 저녁에는 꽝 주석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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