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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나눔재단, 소외 청소년 지원 확대… 청소년 미혼부∙모 자립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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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나눔재단, 소외 청소년 지원 확대… 청소년 미혼부∙모 자립 도움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3.26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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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CJ그룹이 나눔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청소년 미혼부·모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 ‘CJ도너스캠프-헬로 드림’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학업이나 취업 등 자립에 대한 의지가 있는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 미혼부·모 30여명을 선정해 학비와 취업활동비, 나아가 학업에 안정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생계비까지 연간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이어가는 동안 자존감 향상과 정서 안정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 미혼부·모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CJ나눔재단은 미혼부∙모들을 사회적인 자원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이들에게 새로운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담사양성과정∙성교육강사양성과정 지원자도 모집한다.

3월 26일부터 4월 16일까지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자 모집에 들어가며, 보건복지부 고시 기준 2018년 전국 가구 중위소득 100%(2인 기준 2,847,000원) 이하 가정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CJ도너스캠프 측은 “많은 청소년 미혼부·모가 학업을 정상적으로 마치지 못하고 경제력 또한 부족한 상태에서 생계·가사·양육까지 책임져야 하는 3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를 위한 사회적인 자립 지원책이 부족해 본인 뿐 아니라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도 경제적 지원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3월 28일부터 4월 18일까지는 CJ도너스캠프가 후원하는 공부방 중∙고등학생을 대상 장학사업 ‘CJ도너스캠프-헬로 지니어스’ 지원자 모집에 들어간다.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예체능∙기술 분야에 재능이 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20명을 선발해 학비, 전문교육과정 수강료, 악기 등 물품구입비 등 연 최대 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워크샵과 해외봉사활동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

또 분야별 전문가들이 대상 청소년의 특성과 희망 목표에 따라 1:1 멘토링을 통해 진로설계를 돕는 등 해당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 불평등으로 가난이 대물림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재현 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 설립된 CJ나눔재단은 지난 13년간 전국 공부방 아동·청소년 약 50만명(누적)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펼쳐 왔다.

지난해부터는 청년층으로 대상을 확대해 외식∙서비스업 분야 직업교육 후 CJ푸드빌과 올리브영 등으로 채용하는 일자리 연계형 사회공헌 ‘CJ꿈키움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CJ나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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