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국토교통부가 내일(30일)부터 행복주택 첫 공급 물량인 1만4천189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작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들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학교와 직장이 가깝고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임대료가 인근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다.
서울의 경우 전용 29㎡는 보증금 4천만 원, 월 임대료 10만 원대로 거주할 수 있으며,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전용 26㎡가 보증금 1천~3천만 원, 임대료 8만~15만 원 내외 수준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공급물량이 늘고 청약 자격이 확대돼 주거난을 겪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들의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모집부터는 만 19~39세 청년과 6~7년차 신혼부부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올해부터 순위제가 신설돼 청약 가능 지역이 전국적으로 확대된 가운데 1순위는 해당 지역 및 연접지역, 2순위는 광역권, 3순위는 1·2순위 제외 지역이다.
서울은 다음달 12~16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그 외 지역은 다음달 16~20일까지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에 진행되며, 입주는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올해 행복주택 3만5천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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