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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41.5% 119명이 다주택자... 자한당 62명으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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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41.5% 119명이 다주택자... 자한당 62명으로 가장 많아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3.30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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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20대 국회의원 가운데 119명은 주택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7년 말 기준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 내역을 공개했다.

20대 국회의원 총 287명 가운데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본인·배우자 보유 기준)는 119명으로 전체의 약 41.5%였다.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의원이 62명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39명), 바른미래당(13명), 민주평화당(4명), 무소속(1명) 순이었다.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의 경우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초구 방배동 다세대주택, 광진구 자양동 연립주택, 마포구 망원동 연립주택, 용산구 이촌동 및 서초·송파구 아파트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도 본인과 배우자가 강남구 삼성동 및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경기도 가평 단독주택 등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강남구 역삼동 다가구주택과 대전 유성구 아파트 등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에 주택을 보유한 국회의원은 총 74명으로, 전체의 약 25.8%였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강남 3구 주택 보유자 가운데 한국당 의원이 41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17명), 바른미래당(11명), 평화당(5명)이 그 뒤를 이었다.

강남 3구에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한국당 정종섭 의원으로,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초구에 아파트 2채와 오피스텔 2채 등 총 4채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공개 목록에 따르면, 20대 국회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43억8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억원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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