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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통신 서비스 장애' 최대 7300원까지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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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통신 서비스 장애' 최대 7300원까지 보상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4.09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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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지난 6일 SK텔레콤의 LTE음성통화 및 문자메시지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한 가운데 SK텔레콤은 서비스 장애 발생 시간대에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은 약 730만 명에게 이틀치 요금을 보상해주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장애는 LTE HD보이스 장비에 생긴 오류로 인해 발생했으며, 오류로 인해 LTE 신호가 잡히지 않자 3G에 통화량이 몰리면서 통화 장애로 이어졌다. 원인을 파악한 SK텔레콤은 즉시 서비스 복구 작업에 들어갔으며 3시간 여 만에 서비스가 정상화됐다.  

이후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적극적인 보상과 전체 통신 인프라의 철저한 점검을 통한 서비스 개선을 약속했다. 

보상액은 600원~최대 7300원까지며, 서비스 장애로 인한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5월 요금 실납부월정액의 이틀치를 감면하는 방식의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SK텔레콤과 계약을 맺은 B to B 법인고객의 경우에는 계약내용에 따라 개별적으로 보상 여부가 정해지게 된다.

한편 업무적으로 피해를 본 일부 고객들은 "보상액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불만을 토로했지만, SK텔레콤은 개별 고객의 특별한 사정을 고려한 추가 보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피해 고객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서비스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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