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6개월 이상 실업자 15만 명 돌파... 2000년 이후 최고 수준
-장기실업자, 20대 비율 가장 높아
-구직단념자 수도 갈수록 늘어가
통계청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실업자가 15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3월 실업자 수는 월평균 118만1천 명, 이 가운데 6개월 이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장기실업자는 15만1천명으로 지난 2000년 15만9천 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장기실업자의 경우 20대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직 자체를 포기한 구직단념자들은 올해 1분기 기준 52만3천4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천800명이 늘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네티즌들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달라", '2년,3년 구직을 하는 사람도 많은데 6개월은 장기 백수라 할 수 없다", "일자리 상황판은 꺼진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부의 청년 실업 해결을 위한 일자리 창출 대책에도 불구하고 장기실업자와 구직단념자들이 갈수록 늘면서 고용지표는 초라한 결과만을 보여줬다.
현재 15만 명에 달하는 장기실업자는 따뜻한 봄이 고용시장에도 찾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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