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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해외출장 전수조사... 82% 국민이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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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해외출장 전수조사... 82% 국민이 원한다!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4.18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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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중도 낙마 계기로 국회의원의 피감기관 지원 외유성 출장과 정치자금 후원 등의 논란이 국회로 이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법하다고 판단한 '셀프 후원' 등에 대해 국회의원을 전수조사 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이틀 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6일 제기된 청원은 이틀 만인 18일 오후 4시 현재 21만 7천여 명이 참여해, 청와대  '한 달 내 20만 명 이상 참여'를 충족했다.

국회의원 해외출장에 대한 전수조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김 전 원장이 외유 논란에 휩싸일 때부터 포문을 열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야당은 국회사찰이라고 호도하고 있다. 전수조사에 야당들이 즉각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야당들은 국회의원 해외출장 전수조사를 ‘사찰’로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어 넘어야 할 산이 크다. 다만 여론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야당들도 결국 전수조사를 수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이상이 국회의원 외유성 해외출장 전수조사에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4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전·현직 국회의원 외유성 해외출장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82.8%다. 반대 의견은 6.2%에 그쳤다.

국민의 전수조사 청원은 국회를 불신하는 사회 분위기가 투영된 결과이다. 국민에게 신임을 얻는 국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떳떳하다면 국회의원 해외출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투명하게 밝혀지면 될 일이다.

[사진출처=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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