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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D-8, 주요일정 생중계 합의 등 회담 준비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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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D-8, 주요일정 생중계 합의 등 회담 준비 막바지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4.19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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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2018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가 19일 열린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6차 전체회의를 주재, 전날 있었던 남북 실무회담 합의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일정을 준비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남북은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2차 실무회담을 통해, 27일에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을 생중계하기로 합의했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남북 정상회담 2차 실무회담에서 양측은 의전·경호·보도 부문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다. 역사적 남북회담에서 양 정상 간 첫 악수 순간부터 회담 주요 일정과 행보를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알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의전·경호·보도 부문 등의 세밀한 계획은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15분까지 총 5시간 15분간 진행됐다.

남측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을 수석대표로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 신용욱 경호차장, 권혁기 춘추관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등 5명이, 북측에서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을 수석대표로 김병호·김철규·마원춘·신원철·리현·로경철 대표 등 총 7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전 세계를 위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과 정상회담이 성공하도록 무슨 일이든 다 할 것이며, 이전 행정부들이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이 자신의 최우선 의제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남북한과 미국, 일본은 물론 전 세계를 위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우리는 모두 잘되기를 바라고 매우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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