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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바른미래당, 민주당 예비후보자 여비서 음주폭행 포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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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바른미래당, 민주당 예비후보자 여비서 음주폭행 포화 집중
  • 윤관 기자
  • 승인 2018.04.24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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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저잣거리 양아치의 모습”, 바른미래당 “정부 여당의 이중성”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권의 악재가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24일 더불어민주당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강모씨를 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 모 씨는 여비서를 만취한 상태에서 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강 모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의원 시절 보좌관을 역임하고 올해 초까지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져 일파만파 파문이 커지고 있다.
 
보수 야권도 이번 사건에 대해 집중 공세를 펼쳤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남자라고 불리는 부산 사상구청장 공천자의 여비서 음주폭행, 민주당은 국민들께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장 대변인은 “민주당에서 정치를 한다는 사람들은 하다 하다 어찌 이런 짓까지 하는 것인가?”이라며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선거캠프 여성 관계자의 뺨을 때리고 멱살을 잡아 옷을 찢는 등 폭행을 저질렀고, 피해 여성은 위력에 의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공천자 강모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냈고, 올 2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보좌관, 문재인 대통령의 행정관, 문재인 대통령의 남자라는 사람의 본 모습이 자신의 선거를 돕고 있는 여성을 음주 폭행하고 옷을 찢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장 대변인은 “지난 2월 민주당 부산 사상 지역위원회 간부들이 모여 새벽까지 시의원 출마 희망 여성에게 폭언을 하며 술시중을 들게 하더니, 급기야 구청장 단수 공천을 받은 사람은 여비서 음주 폭행까지 저질렀다니 이들의 정치는 저잣거리 양아치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다”고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바른미래당도 이번 폭행 사건에 대해서 “무한 꼬리자르기에도 숨겨지지 않는 정부 여당의 이중성”이라고 비판했다.
 
이재환 바른미래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성폭행, 성추행, 불륜, 내로남불, 댓글조작 등 각종 추문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안희정, 정봉주, 박수현, 김기식, 등의 꼬리가 잘려나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지난 밤 여비서를 폭행하여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도 모자라 성폭행 혐의까지 받고 있는 새로운 꼬리가 오늘 또 잘렸다”면서 “그는 ‘문재인의 보좌관’,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이력을 강조한 강성권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국민은 이 정권에 근본적 의문을 던지고 있다”면서 “그렇게 약자를 위하고, 민주주의를 위하고, 평화를 외쳤던 문재인 정권의 민낯은 무엇인가. 정부 여당의 도덕적 폐단과 오만함을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이 정권이 그렇게도 욕했던 ‘적폐 청산’의 대상이 될 것임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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