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대보건설은 서해안고속도로에 첨단시설과 친환경 설계가 적용된 매송휴게소를 완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상·하행선 휴게소로, 뫼비우스 띠를 형상화한 독특한 구조로 완성한 매송휴게소는 매송IC에서 목포 방향 1.7㎞ 거리에 들어선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1만여㎡ 규모이다.
매송휴게소는 이용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됐는데, 중정 공간에는 휴식을 위한 다양한 녹지 조경 및 수경공간이 들어선다. 거기에 높이 9m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어린이들을 위한 대형 놀이시설도 설치됐다.
또한 혼잡 없는 주차를 위해 차량별 운전자 시각에 맞춘 진입안내 표지판과 최첨단 교통관제센터가 설치됐다. 보행자·소형차·대형차의 동선은 완전하게 분리돼 있을 뿐만 아니라 유니버셜 디자인을 채택해 장애인과 남녀노소 모두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미슐랭 가이드 2스타 체인의 한식전문점 등 20여개의 프리미엄 식음 브랜드가 들어서고, 장거리 화물운전자들을 위한 휴게텔, 여성 화물운전자 전용 휴식공간 등도 마련했다.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한 친환경 휴게소로 건설된 것도 특징이다.
모든 조명에 기존대비 약 30%의 전기료를 절감하는 LED 조명을 설치했고, 136㎾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적용해 전기사용량도 줄였다.
지열을 이용해 200m 지하로 순환시킨 물을 냉매로 사용함으로써 냉난방을 위한 전기사용량을 21%, 옥상에 설치된 태양열 급탕 시스템으로 온수 가열 에너지 15%를 절감하도록 했다.
[사진출처=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