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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공감·비공감 클릭수 제안 등 정책 개편안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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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공감·비공감 클릭수 제안 등 정책 개편안 내놔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8.04.25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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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최근 드루킹 사건으로 불거진 댓글 조작 논란으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네이버가 댓글 추천에 한도를 설정하고 댓글을 연속해서 달 수 있는 시간 간격을 늘리는 등의 정책 개편안을 25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이날 네이버 다이어리를 통해 '매크로'와 같은 불법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댓글을 조작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댓글개편안'을 발표하고, 25일부터 네이버 뉴스사이트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개편안의 핵심 쟁점은 사용자가 댓글에 누를 수 있는 '공감·비공감' 수를 계정 1개당 24시간 기준 50개로 제한했다. 공감·비공감을 취소해도 해당 개수에 포함되며, 하나의 댓글에 한 번씩만 누를 수 있다.

또한 첫번째 댓글을 작성하고 나서 두번째 댓글을 작성하려면 60초 후에 가능하게 시간차를 둬, '연속댓글'을 달지 못하도록 했다. 거기에 계정 하나로 같은 기사에 작성할 수 있는 댓글 수를 기존 20개에서 최대 3개로 줄인다.

새 댓글 정책은 이날부터 바로 적용된다.

네이버는 "궁극적으로는 뉴스 댓글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사용자가 똑같은 정보를 보는 구조에서 사용자마다 다양한 정보를 보는 구조, 사용자가 마음대로 정보를 구성하는 구조로 바꿔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뉴스를 클릭하면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아웃링크' 전환 등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사진출처=네이버 다이어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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