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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강남 재건축 수주비리' 혐의... 25일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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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강남 재건축 수주비리' 혐의... 25일 압수수색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4.26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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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부영에 이어 삼성물산·GS건설도 비리 정황 포착...수사망 확대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현대건설이 반포 1,2,4지구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선물과 금품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추가 자료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경찰은 지난해 현대건설이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강남 재건축 수주비리 내용을 입수해 내사를 벌여왔으며, 혐의가 입증될 만한 증거를 포착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확보한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어제(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으며, 압수물 분석 및 혐의 관련자 소환 조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신속히 밝혀낼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강남 4구 재건축 사업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권을 따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뿌린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여왔으며, 지난 1월 대우건설 본사, 부영 본사 등 3곳을 압수수색해 강남 재건축 사업의 내부 자료 및 자금 집행 내역을 확보했다.

아울러 삼성물산과 GS건설 등도 금품을 뿌린 정황이 포착되면서 경찰의 수사망에 올랐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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